[이상일의 건강칼럼⑪] 노인성 고혈압만큼 흔한 기립성 저혈압 그 위험도는?

 
  • 이상일|조회수 : 9,830|입력 : 2013.01.03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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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의 건강칼럼⑪] 노인성 고혈압만큼 흔한 기립성 저혈압 그 위험도는?
앉아있다 일어서는 순간, 눈앞이 깜깜해지거나 머릿속이 텅 비는 듯한 어지러운 느낌을 경험한 적이 있다면 기립성 저혈압을 의심해야한다.

의학적으로 저혈압이란 평소의 혈압보다 수축기 혈압이 갑자기 20 이상 감소하거나 이완기 혈압이 10 이상 감소된 것을 말하는데, 일어서는 순간 어지러움을 느끼는 기립성 저혈압은 순간 혈압이 떨어지면서 뇌로 가는 혈액의 양이 줄어들어 나타나는 증상으로 흔히 노인들에게서 높은 발병률을 보인다.

이처럼 혈압이 저하되면 혈류가 힘차게 나아가는 힘이 부족해 혈액순환에 차질이 생기는데, 원활하지 못한 혈액순환은 소화기능과 면역기능의 저하를 불러오며 뇌혈류가 나빠져서 기억력과 집중력 등이 떨어지기도 한다. 지속적인 저혈압 상태는 치매발생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이 되는 것이다.

또 순간적으로 혈압이 저하되며 어지럼증으로 인해 넘어지면서 외상을 입을 수 있고, 심한 경우에는 뇌와 심장에 혈액 공급이 나빠져 완전히 의식을 잃고 쓰러질 수도 있다.

따라서 일어서면서 어지럼증을 느끼거나 보행 중에도 어지러움을 느낀다면 일단 자세를 낮추고, 되도록이면 앉거나 누워서 휴식을 취해야 한다.

그리고 벌떡 일어나는 순간 혈압이 급격히 떨어지는 경향이 있으므로 천천히 몸을 일으켜 세운 뒤 일어서야 한다.

기립성 저혈압은 심한 구토, 다뇨 등에 의해 유발될 수 있고 피로하거나 과음·과식에 의해 증상이 악화되기 때문에 평소 혈류량을 높이기 위해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좋으며 탈수의 원인이 되는 음주는 멀리하는 것이 좋다.

이때 고혈압을 가지고 있으면서 동시에 간헐적으로 기립성 저혈압 증상을 보이는 경우에는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기립성 저혈압을 가진 노인의 경우 고혈압을 앓고 있는 노인보다 사망위험이 더욱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적합한 치료와 예방이 중요하다.

특히 당뇨나 파킨슨병과 같은 신경질환 혹은 고혈압 약이나 항우울제, 이뇨제 등은 저혈압을 야기할 수도 있으므로 저혈압 증상이 발생했다면 병원을 찾아 전문의와 상담을 해야한다.

연령이 높을수록 고혈압 증상치료를 위해 지나치게 혈압을 낮추는 것 또한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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