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 성장 시대가 온다
2008년 글로벌 경제 위기의 여파로 침체기가 도래하자 수많은 경제학자와 국가 정책 책임자들이 성장을 회복할 강력한 대책을 내놓고 있다. 이 책은 이미 성장이 한계에 도달했기 때문에 이러한 움직임은 밑 빠진 독에 물을 붓는 것과 같다며, ‘성장하지 않는 경제’라는 발상을 도입해야 최악의 결과를 피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리처드 하인버그 지음 / 노승영 옮김 / 부키 펴냄 / 1만7000원



나눔의 경제학이 온다
'단순한 경기 순환의 과정이다', '신자유주의 정책의 실패다'…. 기존의 경제 위기와 양극화 현상의 원인에 '나눔의 해체'라는 새로운 주장을 더했다. 경제란 경쟁 원리에 기초한 ‘시장경제’와 협력 원리에 기초한 ‘나눔의 경제’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동안 시장 경제만 확대돼 왔기에 현재의 상황을 맞았다는 것. 나눔의 경제 재건을 주장한다.

진노 나오히코 지음 / 정광민 옮김 / 푸른지식 펴냄 / 1만3800원



만화 경제학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일어나서 잠들 때까지 우리의 일상은 경제와 떼어놓고 생각할 수가 없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경제를 아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대답하는 이는 많지 않다. 대부분의 경제 서적이 생소한 경제용어, 어려운 이론들로 가득차 있어 이해가 쉽지 않기 때문. 경제학자들의 치열한 공방전과 경제학의 진화 과정을 만화로 풀이했다.

조립식 외 지음 / 길벗 펴냄 / 1만3500원




책은 언제나 내 편이었어
우울할 때 슬픈 영화를 보거나 발라드를 들으면 우울함이 사라짐을 경험하게 된다. 이른바 카타르시스다. 이에 비해 책은 교훈을 늘어놓거나 대안을 제시하는 등 좀 더 직설적이다. 성공에 대한 집착, 사랑의 괴로움, 결혼에 대한 혼돈, 죽을 것 같은 외로움 등으로 지친 마음을 달랠 처방전이 될 책들을 소개한다.

김애리 지음 / 퍼플카우 펴냄 / 1만3000원

 


벤처야설
모바일 시대가 도래하며 많은 청년들이 창업에 뛰어드는 제2의 벤처붐이 일고 있다. 하지만 그들이 지향하는 꿈과 열정으로 도전한 끝에 성공한다는 전형적인 성공 스토리의 이면에는 치열한 고민이 숨어 있다. 벤처의 암흑기를 거친 젊은 CEO들과 벤처 캐피털리스트, 경제신문의 기자가 벤처업계의 뒷이야기와 현실을 가감없이 들려준다. .

벤처야설팀 지음 / e비즈북스 펴냄 / 1만5000원



다음은 뭘까
독신에서 결혼으로, 20대에서 30대로, 자식에서 부모로, 직장인에서 은퇴로…. 대부분의 인생은 이렇게 흘러가는데 변화가 있을 때마다 적응을 하기 위한 혼란을 겪게 된다. 따라서 이를 미리 계획하고 준비해야 변화의 고통을 줄일 수 있다. 다가올 다음 단계를 위해 어떤 계획을 세우고 어떻게 실행에 옮길 것인가를 제시한다.

H.노만 라이트 지음 / 홍승원 외 옮김 / 큰태양 펴냄 / 1만5000원



권력의 언어
타인의 마음을 움직이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진심이 담긴 적절한 말 한마디를 제대로 전달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정곡을 찌르는 표현 하나로 반전시키는 언어 능력이 있다면 이런 상황을 개선할 수 있다. 이런 능력을 보유하고 잘 활용한 사람들이 바로 권력을 쟁취한 사람들이다. 그들의 언어 사용법을 알려 준다.

마티아스 뇔케 지음 / 장혜경 옮김 / 갈매나무 펴냄 / 1만3500원



경영은 전쟁이다
경제 상황이 호전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아침에 눈을 뜨면 들리는 것은 안 좋은 소식들뿐이다. 경영의 화두는 살아남기에 집중될 수밖에 없다. 적자에 허덕이던 기업을 살린 경험을 바탕으로  ‘적자는 사장의 무능력 탓이다’, ‘혼자만 공부하는 사장은 한심하다’ 등 살아남기 위해 리더가 가져야 할 마음가짐을 일깨우는 208가지의 지침을 알려 준다.

고야마 노보루 지음 / 박현미 옮김 / 흐름출판 펴냄 / 1만3000원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265호에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