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나로호 숨은 인연은?

우주시대 개막 '생명' 불어넣었다

 
  • 김진욱|조회수 : 8,404|입력 : 2013.02.10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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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I)가 세번째 도전 끝에 우주의 문을 열었다. 인공위성을 자력으로 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했다는 것에서부터 한국을 '스페이스 클럽'의 회원국 반열에 올려놓았다는 것까지 대한민국이 나로호로 떠들썩하다. 

그런데 국내 한 대기업이 나로호와의 '숨은 인연'을 밝혀 화제다. 그 주인공은 대한항공이다. 대한항공은 지난 40년간 군·민용 항공기, 위성체, 무인기 등의 설계·개발·생산에 참여한 경험을 바탕으로 항공우주연구원에서 주관한 이번 나로호 개발과 총조립 과정에 직접 참여했다.

대한항공 측은 "나로호 개발 착수에서부터 최종 발사까지 나로호가 하나의 완벽한 시스템으로 작동되도록 생명력을 불어넣는 모든 단계에 참여했다"며 "대한항공은 크게 발사체 설계 단계와 제작 단계에 관여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나로호 숨은 인연은?

우선 회사는 발사체 탑재 전자장비들이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와이어의 배선 설계와 와이어 제작, 그리고 장착 업무를 수행했다. 발사체 각 구성품을 유기적으로 결합하기 위한 총조립 설계 도면과 공정기술 개발은 물론, 발사체 제작을 위해 필요한 조립용 도구와 각종 지상지원장비의 설계·제작도 담당했다.

최종 조립된 발사체를 조립동에서 발사장까지 이송, 발사대에 설치하는데 활용되는 발사체 전용 지상이송장비를 개발한 것도 대한항공이다.

제작 단계에 있어 대한항공은 그동안 개발한 각종 설계자료와 장비를 활용, 발사체 상단부에 대한 개발모델과 인증모델, 비행모델 등을 포함해 총 5기의 조립을 수행했다. 또 러시아에서 도입된 발사체 1단부를 김해공항에서 고흥 나로 우주센터까지 운송하기 위한 운송방안을 수립했고, 이를 토대로 실제 1단부 기체 4기를 운송하기도 했다.

이밖에 대한항공 측은 발사체의 인증모델을 최종 조립하거나 우주센터 조립설비의 인증시험을 수행했고 발사대 인증시험도 지원했다고 밝혔다.
 

■ 대한항공의 '나로호' 세부 참여 내용

▲개발체계 구축 = 발사체 개발을 위한 품질관리, 기술관리, 도면관리 등
▲통합 설계 = 각 구성 시스템이 상위 또는 타 시스템과 최적 조건으로 조립되기 위한 설계
▲총 조립 기반 구축 = 발사체 설계를 토대로 3차원 디지털 모형 개발 및 실물 크기 모형 제작
▲조립공정 개발 = 실제 하드웨어가 설계한 대로 조립 되도록 조립공정 개발 및 조립에 필요한 지상장비 개발
▲발사체 총 조립 = 개발된 공정과 지상장비를 활용해 실제 발사체 총조립 및 조립된 발사체 시스템 성능 확인을 위한 검사 및 시험 지원
▲발사 운용업무 = 최종 조립된 발사체의 발사대 이송 등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267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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