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자돈 모아 ‘투자 대박’ 꿈꾼다면

 
  • 김성욱|조회수 : 3,935|입력 : 2013.03.09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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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적금과 정기예금은 종자돈을 모으기에 가장 적합한 금융상품이다. 시간만 지나면 안정적으로 돈이 모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들 상품만으로 '부자'를 꿈꾸기에는 한계가 있다. 정기적금은 푼돈을 모아주는 역할을 담당하고, 정기예금은 모아진 목돈을 안전하게 보관해주는 기능을 갖고 있을 뿐이다.

예금은 절대적인 자산가치의 증가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예금은 화폐가치의 움직임과 상관없이 절대적인 양이 많아지게 할 뿐이다. 따라서 정기적금과 정기예금만으로는 돈을 불릴 수 없다. 부자를 꿈꾼다면 더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

◇종자돈보다 중요한 것은 마음가짐
 
안전하게 100% 돈을 벌 수 있는 투자 대상이 있다면 당연히 거기에 모든 재산을 투자해야 한다. 수익이 보장만 된다면 당연히 수익의 범위 내에서 대출을 받아서라도 투자해야 한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그런 투자 대상은 없다. 간혹 있다더라도 그런 투자 대상을 찾아내는 것은 '하늘의 별 따기'만큼이나 어렵다.

따라서 필요한 것이 포트폴리오다. 자산을 분배해 투자함으로써 한쪽 투자에서 손실을 보더라도 자신의 전체 자산에는 영향을 적게 받도록 하기 위함이다. 종자돈을 모아 투자에 나서려면 자산 포트폴리오를 할 수 있을 정도는 돼야 한다. 하지만 '투자에 나서기 위해 종자돈은 얼마나 모아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정답은 없다.

종자돈을 모았다면 스스로 그 돈을 굴릴 수 있는 투자 대상을 찾아 나서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투자 상품 등에 대해 항상 공부하고 전문가와 상의해야 한다. 그러다보면 자연스럽게 투자에 대해 눈이 떠지고, '돈 되는' 좋은 상품을 찾는 기회가 온다.

투자성향과 종자돈의 성격에 따라 주식투자 전략이 달라야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종자돈의 규모도 투자 판단을 내리는데 중요한 변수로 작용한다. 저평가된 종목을 싼 값에 사서 비싸게 팔아 수익을 올린다는 기본전제는 대동소이하지만 종자돈의 규모에 따라 포트폴리오 구성과 목표수익률, 차익의 활용 등 투자전략을 달리 해야 한다.

◇종자돈 규모 따라 투자처 정하라
 
종자돈 규모의 차이는 결국 포트폴리오의 차이와 직결된다.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기 힘든 금액이라면 시장 흐름을 따르는 것보다는 개별 종목에 접근하는 것이 유리하다.

투자금액이 클수록 팔기 좋은 종목인가를 고려해야 한다. 1000만원 이하의 자금을 운용할 때는 스몰캡 중에 상승여력이 높은 종목에 베팅하면 되지만 덩치가 큰 자금을 유동성이 떨어지는 종목에 투자할 경우엔 차익을 실현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투자자금이 적을수록 인덱스보다 종목에 베팅해야 한다"며 "이밖에 투자자금의 성격에 따라 노후자금일 경우 가치주나 배당주와 같은 방어주를 중심으로 투자기간을 짧게 하고, 공격적으로 운용해야 하는 종자돈이라면 성장주가 적합하다"고 조언했다.

투자규모가 작으면 공격적으로 베팅해서 돈을 크게 불리고 싶은 생각에 사로잡히기 쉽다. 하지만 투자규모가 작으면 원금 보전에 더 충실해야 한다.

한 증권사 PB는 "통상 투자금액이 적으면 모멘텀 투자에 치중하는 경향이 있지만 가치주를 중심으로 원금보전에 더 충실할 필요가 있다"며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기 힘든 만큼 시장수익률보다 조금 높게 기대수익률을 설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소액투자일 경우 투자기간은 길게 가져가야 한다. 적은 돈일수록 주가 하락 시 절대적인 손실 규모가 적어 차익실현이나 손절매 욕구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다. 따라서 투자기간을 늘려 투자수익을 극대화하는 전략이 유리하다.

주식투자로 수익을 냈을 때도 투자금액에 따라 활용법을 다르게 해야 한다. 투자금액이 크면 차익을 보수적인 방법으로 재투자하는 것이 좋다. 펀드를 이용한 간접투자나 은행 예금, 적금을 이용해 안정성을 함께 확보해야 더 큰 투자에 나설 수 있다.

반면 소액인 경우 이익금을 주식에 재투자함으로써 투자원금을 확대해 나가는 전략이 필요하다. 즉 주식을 이용한 복리효과를 최대화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투자금액이 일정규모 이상이 돼 펀드에 투자할 경우에는 지수를 잘 분석해서 전략을 짜야 한다. 증권업계의 한 PB는 "지수가 목표수준에 근접한 상황이라면 적립식펀드에 투자해 매매단가를 낮추는 것이 유리한 반면 지수가 바닥권일 경우엔 거치식펀드가 바람직하다"며 "지수대에 따라 투자전략을 잘 짜야 수익률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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