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올림픽 자전거 금 겨냥" LS네트웍스, 국내 최초 'BMX유소년팀' 창단

BMX유소년팀, 2020년 올림픽 금메달 획득과 유소년들의 건전한 자전거 놀이문화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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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가 좋아 BMX유소년팀에 뽑힌 이우진군(가운데)
↑자전거가 좋아 BMX유소년팀에 뽑힌 이우진군(가운데)
"자전거가 좋아요. 하루 종일 타도 재미있는 걸요. BMX 국가대표로 올림픽 금메달이 꿈이예요."

14일 LS용산타워에서 열린 'LS바이클로 BMX유소년팀'(조병상 단장) 창단식에서 만난 이우진군(서울 선일초 6년)은 자전거가 좋아 BMX유소년팀에 들었다. 이군의 아버지, 이영환씨(서울 은평구)도 아들의 자전거 재미에 혀를 내둘렀단다.

"우진이가 4살 무렵 스스로 자전거를 탈 만큼 자전거를 좋아해요. 동생은 그렇지 않고요. 한 핏줄이라도 다른가 봐요. 지난해 아이와 BMX유소년 아카데미를 찾았는데 고된 훈련이 끝나도 더 타겠다는 아이를 말릴 수가 없었죠."

↑구자열 대한사이클연맹 회장(뒷줄 오른쪽 세번째)과 유소팀 선수단 및 관계자
↑구자열 대한사이클연맹 회장(뒷줄 오른쪽 세번째)과 유소팀 선수단 및 관계자
BMX유소년팀 창단식을 깜짝 방문한 구자열 대한사이클연맹 회장이 부자의 마음을 헤아렸다.

"이군처럼 재미를 가진 아이들이 좋죠. 더구나 BMX유소년팀이 국내 처음이어서 국가대표를 지낼 확률도 높아요. '최초' '처음'에다 '펀'(재미)까지 더하면 아이가 BMX로 더욱 건강해질 겁니다."

구 회장은 더불어 빙상의 쇼트트랙처럼 동양인 체형에 맞는 BMX가 국내 도입되지 못한 아쉬운 상황도 덧붙였다.

"BMX가 해외에서 인기 스포츠로 이미 올림픽 정식 종목이 되었는데 국내엔 전국체전 종목에도 들지 못한 현실이 안타까웠어요. 연맹 취임 즉시 올림픽 메달뿐만 아니라 자라나는 아이들의 건강한 놀이문화까지 엮을 수 있다는 판단에 BMX 밑그림을 그렸습니다. 이군을 위해, 그리고 자전거를 좋아하는 모든 아이들을 위해 연맹도 모든 뒷바라지를 다 할 겁니다."

LS네트웍스가 이처럼 'LS바이클로 BMX유소년팀' 창단을 계기로 올림픽 꿈나무 육성과 BMX를 통한 건전한 유소년 놀이문화 확대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팀 창단은 유소년팀으로는 국내 처음이며, 지난해 LS네트웍스와 크라운해태제과가 설립한 'BMX유소년 아카데미' 출신의 초등학생(4~6학년) 중 7명을 선발했다. 초대 감독은 광저우 아시안게임 MTB 국가대표팀 코치를 역임하고 현 BMX 국가대표 코치인 장준원씨가 맡았다.

'LS바이클로 BMX유소년팀'은 선수들의 학교수업에 지장을 주지 않기 위해 주말을 활용, 월 4회 한강 광나루BMX경기장에서 훈련한다. 이들은 국내 대회인 'BMX연맹 리그전'과 '크라운해태 BMX 인터내셔널 대회'에 참가하며, 경기력이 오른다면 세계선수권대회 등 각종 국제대회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선수 전원에게는 BMX자전거, 보호장구, 유니폼은 물론 프로스펙스 운동화와 트레이닝복 등이 무상 지원받는다. 또한 우수선수 장학금이나 특기자 선수전향 지원도 검토 중이다.

↑대회사에 나선 조병상 LS BICLO 유소년팀 단장
↑대회사에 나선 조병상 LS BICLO 유소년팀 단장
조병상 단장(LS네트웍스 전무)는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BMX에서 우리나라가 강국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재능 있는 선수들을 조기 발굴해 육성하겠다"면서 "이들 어린 선수들을 잘 훈련한다면 2010년 올림픽 금메달도 획득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조 단장은 "우리 사회가 어린이들에게 제대로 된 놀이문화를 만들어주지 못한 것 같아 안타까웠는데, 자전거를 통한 건전한 놀이문화를 제공하는 계기도 된 것 같아 더욱 기쁘다"고 덧붙였다.

한편 LS네트웍스는 자전거 문화와 유통구조 선진화를 모토로 자전거 유통 브랜드, 바이클로를 통해 2009년부터 국가대표 사이클팀을 후원하고 있다. 또한 자전거 관련 창업·취업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컨설팅 및 교육을 하는 비영리 공익 교육단체 '바이클로 아카데미'를 운영 중이며, 녹색자전거열차 행사 지원 등을 통해 자전거 문화의 선진화와 저변 확대를 위한 노력도 지속적으로 기울이고 있다.

※ BMX(Bicycle Motor Cross)는 익스트림 스포츠의 간판 종목이다. 8명의 선수가 300∼400m의 상하 요철과 좌우 굴곡이 심한 트랙을 자전거로 달려 결승선을 통과하는 순서로 등수를 가린다. 올림픽에 활력을 불어넣고 젊은이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IOC가 2008년 베이징올림픽부터 정식종목으로 채택했다.

박정웅 기자 park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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