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대표 허정도, www.kyobobook.co.kr) 북뉴스는 ‘스토리 작가단’ 북토리언 2기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북토리언 1기가 에세이 칼럼에 국한됐던 데 반해 이번 북토리언 2기는 순수 창작 에세이, 소설, 웹툰 등 장르를 불문하고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교보문고 스토리 작가단 북토리언(BOOKTORIAN)은 책(Book)과 이야기(Story), 사람을 뜻하는 접미사(–ian)를 합친 말로 ‘책과 사람 이야기’라는 뜻을 담고 있는데 내부 심사를 통해 10명을 선발하며 2013년 12월까지 8개월간 활동하게 된다.

선발된 북토리언은 북뉴스 사이트에 자유 주제의 스토리를 월 2회 이상 정기적으로 연재해야 하며, 활동이 끝난 후 성실히 칼럼을 연재한 작가 전원의 글은 교보문고에서 eBook 출간 기회를 제공한다.

교보문고는 마지막 달에 서바이벌 과정을 거쳐 가장 인기 있는 스토리를 선발, 해당 작가에게 단행본과 eBook 모두 출간 기회를 제공한다.

북토리언 2기에 참여하려면 교보문고 북뉴스 사이트(news.kyobobook.co.kr)에서 25일부터 4월19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합격자는 4월25일 북뉴스 공지사항과 개별 이메일을 통해서 통보할 예정이다.

교보문고 북뉴스 관계자는 “단순히 책만 구매하는 서점이 아닌 지식·정보·문화를 공유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북토리언을 기획했다” 며 “참신한 이야기 발굴 프로젝트인 ‘북토리언’을 통해 숨은 창작자들이 세상과 소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북토리언 1기는 지난해 6개월간 교보문고 북뉴스에 칼럼을 연재했고, 12월말 교보문고에서 <10인 10색 북토리언 에세이> 등 8권의 eBook으로 출간된 바 있다. 

또 6년 개월간의 외국항공사 스튜어디스 생활을 마무리 짓고 한국에 돌아와 북토리언 1기에 도전해 ‘최후의 1인’으로 선발된 신혜은 작가가 연재했던 스튜어디스 시절의 경험과 깨달음들을 쉬우면서도 공감가게 풀어낸 에세이 은 올 하반기 교보출판에서 단행본으로 출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