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 쌓아야 기본은 번다

ELS? DLS? 뭔지는 알고 투자하자

 
  • 김성욱|조회수 : 6,212|입력 : 2013.04.06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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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증권사에서 나오는 보도자료의 대부분은 ELS 또는 DLS 등 파생금융상품을 모집하는 내용이다. 파생금융상품은 해당거래의 기초가 되는 자산의 가격변동에 따라 그 가격이 결정되는 금융상품을 말한다.

하지만 파생금융상품은 그 종류도 많을 뿐 아니라 일반 주식투자나 펀드에 비해 복잡하기 때문에 제대로 알고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초보투자자라면 파생금융상품에 대한 기초를 쌓을 필요가 있다.

◇ELS·DLS 뭐가 다르나

주가와 연계된 파생금융상품은 크게 3종류로 구분된다. 증권사에서 발행하는 ELS, 자산운용사에서 발행하는 ELF, 그리고 은행이 발행해 판매하는 ELD가 있다. ELS는 파생결합증권이며, ELF는 펀드, ELD는 정기예금이다.

요즘 증권사들이 적극 판매중인 ELS와 DLS는 기본적인 상품구조가 비슷하지만 기초가 되는 자산의 종류가 다르다. ELS는 국내외 주가지수 또는 특정주식 등을 기초자산으로, 가격변동에 따라 미리 정해진 수익구조에 의해 투자손익이 결정되는 상품이다. 반면 DLS는 기초자산이 지수나 주가가 아닌 이자율·통화·실물자산(금·은·원유·곡물 등)·신용위험 등의 변동과 연계해 투자손익이 정해지는 상품이다.

ELS와 DLS는 주식이나 선물·옵션에 비해 안정성이 높고 은행 예금보다 높은 수익성을 보장하는 장점이 있다. ELS와 DLS는 '원금보장형'과 '원금비보장형'이 있다. 원금보장형은 원금의 대부분을 국공채 및 금융채 등 우량채권에 투자해 안정성을 강화한 상품이다. 원금보장형에는 다시 주가상승 시 수익이 발생하는 '상승형', 하락 시 수익이 발생하는 '하락형', 일정수준 상승과 하락 시 양쪽에서 수익이 발생할 수 있는 '양방향형' 등이 있다.

원금비보장형은 안정성보다 수익성을 강화한 상품이다. 투자기간·상품구조를 투자자의 니즈에 맞춰 설계할 수 있고, 기초자산이 일정수준 하락하더라도 미리 정해진 조건이 충족되면 제시한 수익률을 지급한다.

◇복잡한 수익구조 이해하기

ELS와 DLS의 수익구조 형태는 크게 3가지가 있다. 가장 일반적인 형태는 '낙아웃(Knock-out)형'으로 기초자산의 가격이 상승해 한계가격을 터치한 적이 없는 경우 가격상승률의 참여율에 따라 지급액을 결정하는 구조다. 한계가격을 터치한 적이 있는 경우에는 콜옵션이 자동으로 소멸함과 동시에 미리 약정된 금액을 지급한다.

'하이파이브(Hi-Five)형'은 기초자산의 주가가 모두 일정수준 이상이면 정해진 기간별로 조기상환돼 수익금을 지급하는 구조다. 만기 시까지 조기상환되지 않는 경우에는 기초자산의 만기가격에 따라 미리 정해진 대로 수익금을 지급한다.

최근에 나오는 상품은 '스텝다운(Step down)형'이 많다. 스텝다운형은 만기가 3년이며, 매 6개월마다 기초자산이 사전에 정한 행사가격 이상이면 원금과 수익을 지급하고 조기상환되는 구조다. 조기상환 조건은 다양하다. 투자기간 중 기초자산의 가격이 하락한계가격 미만으로 하락하지 않으면 만기원금과 수익이 지급된다.

◇투자 시 유의할 점

증권전문가들은 ELS와 DLS는 상품이 다양하고 수익구조도 복잡한 만큼 가입하기 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할 점이 있다고 조언한다.

우선 상품의 원금보장 여부다. 투자자마다 투자성향이 다른 만큼 자신의 투자성향에 따라 원금보장형 또는 원금비보장형을 선택해야 한다.

이와 함께 기초자산도 확인해야 한다. ELS와 DLS는 같은 증권사에서 같은 날 출시해도 기초자산이 다른 경우가 많다. 따라서 기초자산에 따라 수익률이 달라질 수 있다. 동양증권 관계자는 "ELS와 DLS는 기초자산이 현재 수준을 유지하거나 일정부분 하락하더라도 수익추구가 가능한 상품"이라며 "따라서 기초자산을 선택할 때 안정적인 종목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만기 및 조기상황 조건도 확인해야 한다. ELS와 DLS는 대부분 조기상환을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단기상품처럼 투자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조기상환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만기까지 보유해야 하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 단기성 자금으로 투자하는 것은 자칫 유동성 리스크를 불러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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