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골반 통증 있는 고관절 질환, 술 피하고 우유 챙겨야

조기 발견하면 수술 없이 원래 관절 보존

 
  • 강인귀|조회수 : 9,531|입력 : 2013.04.05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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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슘이 풍부해 뼈를 건강하게 해주는 유제품을 섭취하면 골밀도가 높아져 고관절 골절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한다. 그러니 성장기 어린이뿐 만 아니라 성인 남성들도 건강관리를 위해서라도 술은 멀리하고 우유는 반드시 챙기는 게 좋다.

신체에서 뼈와 뼈가 연결되는 부위를 관절이라고 한다. 이중 몸통과 다리의 연결부위인 사타구니에 위치하는 관절을 고관절(엉덩이 관절)이라 하는데, 골반 뼈의 일부인 소켓 모양으로 생긴 비구부와 대퇴골(넓적 다리뼈) 윗부분의 동그란 구형의 대퇴 골두로 이뤄진 볼-소켓 모양으로 돼 있다.

고관절은 무릎관절에 이어 두번째로 큰 관절인 동시에 어깨 관절 다음으로 운동 범위가 큰 관절로 체중을 지탱하고 하중을 분산시켜 주는 역할을 하는데 활동량이 클 경우 체중의 10배까지 하중을 견딘다.

이런 고관절의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증과 고관절 형성 부전증 그리고 퇴행성관절염을 들 수 있다. 이 중 70% 이상을 차지하는 것이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이다.

대퇴골두의 혈액순환은 다른 부위에 비해 취약하다. 이유는 대퇴골두의 크기에 비해 그곳으로 가는 혈관의 수나 크기가 매우 작기 때문이다. 그리고 대퇴골두로 가는 혈액순환에 장애가 발생하면 대퇴골두가 죽게 돼 무혈성 괴사라는 병이 생기게 된다.

무릎관절 질환의 경우 남성보다 여성이 약 3배 높게 나타나는데 반해 고관절 질환은 남성 환자가 더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로 사회활동이 활발한 30~50대 남성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음주와 연관성이 큰 것으로 나타난다. 

외상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는데 대퇴 경부 골절이나 고관절 탈구에 자주 합병된다. 이 두 가지 외상에서는 대퇴골두로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손상되기 때문이다.

고관절은 하반신 움직임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에 고관절에 문제가 생기면 통증도 심하고 걷거나 다리를 쪼그리고 앉을 때 큰 제약이 따르게 된다. 고관절 통증은 허리통증과 비슷해서 허리가 아픈 것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은데, 엉덩이와 사타구니 주변으로 통증이 심하게 나타나고 계단을 오르내릴 때나 엉덩이에 힘을 줄 때 통증이 더욱 심해진다.

이인묵 선한목자병원 원장(인공관절 연구소장)은 “고관절은 다른 부위와는 달리 신체 깊숙한 곳에 위치하고 있어 정확하게 어느 부위가 아픈지 불명확하다"며 "처음에는 걸음을 옮길 때마다 통증이 발생해 절뚝거리게 되는데 사타구니나 무릎 위부터 골반 아래쪽까지 통증이 지속되거나 다리가 잘 펴지지 않는다면 고관절 질환을 의심해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고관절 골절은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라면 물리치료와 약물치료와 같은 보존적 치료를 진행한다. 중증의 고관절질환은 인공관절 수술을 받게 되는데 인공관절의 수명은 15년 정도이며 꾸준한 운동과 관리가 필요하다.

이인묵 원장은 “인공관절 치환술은 치료방법 중 최후의 선택이다"라며 "조기에 무혈성괴사나 고관절의 형성 부전을 발견하면 인공관절 치환술을 받을 필요가 없고 대부분의 경우는 일반적인 치료만으로도 원래의 관절을 보존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제공_선한목자병원
▲제공_선한목자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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