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설계사 권유 투자상품 가입 주의보

 
  • 머니S 심상목|조회수 : 1,993|입력 : 2013.04.17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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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보험설계사가 권유하는 투자상품에 가입하는 경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17일 밝혔다. 금감원은 "최근 서류를 위조해 마치 보험상품인 것처럼  속여 상품에 투자했다 피해가 발생한 민원사례가 속출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일부 설계사들이 상품설명서를 위조해 유사 투자자문업체의 상품을 마치 대형 보험사가 판매하고 있는 것처럼 속여 가입시킨 후, 투자금을 중간에서 가로채 피해를 입히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실제 A생명 설계사는 투자상품설명서에 보험사 로고를 임의로 찍어 보험상품인 것처럼 속이고 우수고객(VIP)만 가입이 가능하다고 유인했다.

이 설계사는 금감원에 신고되지 않는 투자회사 상품에 돈을 넣게 해 고객에게 피해가 돌아갔다. 현재 이 상품을 만든 유사 투자자문업체 대표이사는 투자금을 횡령한 혐의로 검찰 조사중에 있다.

B생명 설계사는 모보험사의 주식을 보험사가 판매하는 것처럼 고객을 속였다. 이 설계사는 B생명의 직인, 거래사실 확인서, 이사회 회의록 등을 위조해 고객의 돈을 가로챘다.

이 사례로 고객이 입은 피해액은 무려 13억원이며 B설계사는 지난 2013년 2월, 사기혐의로 징역형이 확정됐다.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처는 설계사에게 속아 돈을 맡겨 보험사가 판매하지 않는 투자상품에 가입하는 경우, 보험사가 보상을 거부할 가능성이 높아 구제가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기 위해 소비자들은 투자상품이 실제 보험사에서 판매중인지 여부를 보험사를 통해 문의해야 하며 설계사 개인계좌로 투자자금을 송금하지 말아야 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유사 사례의 재발 방지를 위해 보험설계사 교육 및 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지도하고 있다”며 “미스터리쇼핑 등을 실시해 건전한 판매관행이 정착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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