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웅 원장의 똑똑한 피부 가꾸기③] 환절기의 적, 아토피 피부염 올바른 관리방법은?

 
  • 이해웅|조회수 : 4,114|입력 : 2013.05.06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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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웅 원장(사진제공 = 루이피부과)
▲이해웅 원장(사진제공 = 루이피부과)
봄은 공기 중 오염물질과 먼지가 평소보다 많고 바람에 날리는 꽃가루가 피부에 자극을 줘 가려움증이나 두드러기와 같은 피부염을 일으킬 수 있는 시기다. 그 중에서도 즉각적인 생리적 반응을 일으키는 피부질환이 바로 아토피 피부염이다. 

일반적으로 아토피성 피부염은 소아에게 발생하는 질환으로 10명 중 6~7명은 3살 이전에 완치가 되지만 나머지는 성인으로까지 이어진다. 이 경우 일교차가 심하고 건조한 환절기에는 증상이 더욱 악화되기 쉽다.

이때 병의 악화를 막기 위해서는 주변 환경을 쾌적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피부가 건조해지면 자극에 더 민감해지고 피부 병변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가습기 등을 이용해 습도를 40~50%정도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샤워는 너무 뜨겁지 않은 미지근한 물로 해야 하며 인공 색소, 향료, 화학 방부제 등이 첨가되지 않은 순한 클렌저로 가볍게 닦고 씻어낸 후 면 수건으로 두드리듯 물기를 제거하고 5분 안에 보습제를 충분히 바르는 것이 필수다.

뽀드득한 느낌의 클렌징보다는 미끈덕한 느낌이 좋고, 때를 미는 습관은 피부에 매우 나쁘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그리고 화학 성분의 계면활성제가 안 들어간 제품을 사용할 것을 추천한다.

스트레스는 아토피 피부염을 악화시키는 주범이다. 스트레스와 연관해 아토피 피부염, 두드러기, 한포진, 화폐상 습진, 건선 등 다양한 만성 피부 질환이 발생한다. 과로와 수면 부족 역시 스트레스를 증가시켜 아토피 피부염이 악화되는 것을 진료실에서 자주 목격하게 된다.

평소에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생활과 가벼운 운동이 도움을 준다. 항산화제와 미네랄이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고 여유를 가지고 긍정적인 사고방식으로 생활하는 것이 필요하다.

'곧 괜찮아지겠지'하는 생각으로 피부를 방치하는 것은 금물이며, 일반적인 피부관리만으로 아토피 증상이 호전되지 않을 경우에는 빨리 피부과 전문의를 찾아 보다 전문적인 치료를 이어나가야 한다.

보통 아토피 피부염은 만성 재발성 피부염이라 치료를 포기하는 환자들도 적지 않고, 약에 대해 거부감을 가지는 환자들도 많다. 하지만 아토피 치료에 쓰이는 치료제 모두 피부과 전문의가 약의 위험성과 이점을 고려하므로 처방 받은 경구 약·연고제 및 보습제에 대해 잘 이해하고, 사전에 전문의와 상의 하에 사용한다면 크게 염려할 부분이 없다.

만약 증상이 전신으로 나타나 심하고 만성적 경과를 보이는 경우 주 2~3회에 걸쳐 광선치료를 시행하기도 한다. 광선치료는 UVA나 UVB 자외선을 이용해 병변부에 조사하는 치료로 최근에는 특별히 광과민제 사용이 필요 없는 단파장 UVB 치료를 많이 시행한다.

이는 치료적 광선을 통해 각질 세포의 분화를 억제하고 면역학적 조절로 다양한 염증 유발 물질을 줄여 피부 질환을 호전시키는 방법 중 하나로 아토피 피부염의 빠른 호전과 유지에 도움을 준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아토피 피부염 치료의 가장 기본은 스트레스 및 악화요인을 피하는 것이다. 그리고 앞서 말했듯이 자신의 피부에 맞는 보습제를 잘 선택해 적절하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며, 증상이 없는 평상 시에도 늘 피부 보습에 신경 쓰는 자세를 생활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토피 피부염으로 힘들어하는 아이를 하루 한번씩 꼭 껴안아주면서 심리적 안정을 주는 것도 스트레스를 줄이는 방법으로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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