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태클]아빠 어디 가냐고? "애들 데리고 돈 벌러"

279호 <가족사랑의 중심 '아빠'>

 
  • 배현정|조회수 : 2,749|입력 : 2013.05.18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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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다룬 커버스토리 279호 <가족사랑의 중심 '아빠'> 가운데 '존재감 제로였던 아빠의 변신'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은 그야말로 '짠'했다. 돈 벌어야지, 놀아줘야지…. '날 수 없는' 슈퍼맨 아빠들의 한숨이 댓글마다 가득했다.

아빠들의 날개를 꺾는 주적(敵)은 과도한 일이다.
 
▶ 돈이야 없는 대로 놀아주면서 좋은 아빠노릇을 할 수 있지만 과도한 근무시간이 …. (hora****님)

▶ 근데, 솔직히 제대로 된 아빠 노릇하려면 직장에서도 받쳐줘야. 맨날 야근에 특근까지 하고 늦게오고 나면 주말엔 밀린 잠 자기 바쁘니. 아빠 노릇 한번 제대로 하고싶어도 할 수가 있나. --;; (chun****님)

▶ 아빠의 존재감이 더 올라가려면 야근 문화도 좀 사라지고, 엄마들도 직장일 더 쉽게 할 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져야….(rtof****님) 
 
바야흐로 텔레비전 속 다정다감한 아빠와 경쟁해야 하는 이 시대의 평범한 아빠들은 스스로 존재감 제로이기를 자청하기도 한다. 그만큼 '좋은 아빠 스트레스'가 크다는 방증이다.
 
▶ 회사에선 일에 치이고 집에 가면 가사분담에 치이고 주말엔 애랑 부대끼고 그렇게 살다보니 난 취미도 없고 친구도 없고 인생에 낙이 없는 인간이 되어간다. 나 혼자만의 시간을 가져봤으면 좋겠다. 그냥 존재감 제로이고 싶다. (2sh0****님)  

▶ 존재감 없다는 것은, 이 시대 아빠의 자화상이 아닐까? 가정을 이끌려고 업무에 시달려, 가정에서는 마누라에 시달려, 아이들에게 놀아주려고 시달려, 휴일에는 만성피로에 시달려서. 휴일 늦잠을 자는 아빠의 얼굴을 보면서 아이들은 푸념을 한다. 자기 아빠를 TV에 나오는 연예인들과 비교를 하게 된다. (seun****님) 
 
'아빠= 돈'. 우리사회에선 '나는 아빠다'는 말은 '나는 돈 벌어 오는 가장이다'와 같은 말로 통한다. '가정의 생계'를 짊어져야 하는 아빠들의 고충 때문일까. 예능 프로그램도 유쾌하게만 볼 수 없는 현실이 서글프다.
 
▶ 저 동시 쓴 초딩 현실은 아빠가 월급통장 비밀번호 바꾸면 냉장고는 텅 비고 강아지는 팔아먹게 되겠지. (come****님)

▶아빠 어디가? 어디긴 애들 데리고 돈 벌러 가는 거지. 프로그램 내용은 좋으나 비교대상으로는 맞지 않은 듯하다. 혹시 출연료 없이 찍는다면 출연하는 아빠들이 매주 애들과 캠핑을 갈까? (a203****님)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280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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