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 자전거기업의 안전 불감증 광고·· 자전거인 항의 빗발

"특히 학생들에게 음악 들으며 자전거 타도 좋다는 인식 심어줄 수 있어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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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터미널역(3호선)의 삼천리자전거 광고/사진=바이시클뉴스
고속터미널역(3호선)의 삼천리자전거 광고/사진=바이시클뉴스
국내 대표적인 자전거기업이 안전모 착용은 고사하고 음악까지 들으며 자전거 타는 지하철 광고를 내보내 자전거인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삼천리자전거가 서울 고속터미널역(3호선) 등 유동인구가 많은 주요 지하철역에 이 같은 광고를 집중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것.

광고를 본 자전거인들은 인터넷 동호회카페 등을 통해 삼천리자전거의 안전불감증을 잇따라 지적하고 나섰다.

자전거로여행하는사람들(자여사) 카페가 지난 3월 이 광고의 문제점을 지적했으며 다른 동호회에서도 항의글이 줄을 잇고 있다. '자전거 제품 홍보에 치중해 음악까지 들으며 자전거 타는 것을 멋지게 포장하고 있다'는 비난이다.

한 자전거 교육전문가는 "자전거 안전에 있어 안전모보다 더 신경 써야 할 것이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이용해 음악을 듣는 것이다"며 "후방의 자전거나 긴급차량의 진행을 들을 수 없고 라이딩 집중도를 떨어뜨려 조향 등 안전사고에 노출되기 쉽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광고 소재 속 자전거 제품이 젊은층이 대상인 만큼 자칫 안전모는 물론 음악까지 들으며 타도 좋다는 인식을 학생들에게 심어줄 수 있어 대단히 위험하다"면서 "음악을 들으며 자전거 타는 것이 위험하다는 인식에 세계 여러 나라들이 관련 제도를 마련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안전행정부가 지난해부터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11년 삼천리자전거 광고 소재/사진=OSEN
2011년 삼천리자전거 광고 소재/사진=OSEN
실제, 자전거정책을 담당하는 안전행정부도 관련 안전대책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7월 △과속 제재 △음주운전 처벌 △휴대전화 사용·DMB시청 금지 △자전거도로 헬멧 착용 △전조·후미등 부착 등 자전거 '5대 위험행위' 제도개선안을 발표했으며, 10월 '운전 중 영상표시장치를 통한 영상표시 금지'가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이어폰과 헤드폰 사용제제 또한 휴대전화 사용 등에 포함돼 논의 중에 있다.

한편 삼천리자전거는 지난 2011년에도 이와 비슷한 광고로 자전거인들의 항의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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