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팬오션, 법정관리 여파는?

금융권 2500억원 손실 육박 전망

 
  • 박성필|조회수 : 2,847|입력 : 2013.06.10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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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팬오션의 법정관리 신청 여파로 인해 금융권이 막대한 손실을 입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권 추정 위험노출액(익스포저)이 4981억원, 손실액은 249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위험노출액은 대출채권 뿐만 아니라 확정지급보증, 유가증권, 신용카드 금액을 모두 합친 것.

10일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STX팬오션에 대한 은행권의 위험노출액 합계는 4981억원이다.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이 2450억원으로 가장 많고, 우리은행이 866억원, 농협 760억원, 하나은행 746억원, 신한금융투자 116억원, 대우증권 99억원 순이었다. KB국민은행(23억원), 신한은행(6억원), BS금융지주(12억원)는 상대적으로 적었다.

법정관리가 개시될 경우 이들 금융사가 적립해야 할 대손충당금은 2490억원 규모로 예측된다. 채무동결, 만기연장, 이자감면 실시로 STX팬오션에 대한 여신을 제대로 회수하기 어렵다고 규정하면 위험노출액의 50%를 충당금으로 적립할 가능성이 높아서다.

KBD금융지주의 손실은 다른 시중은행보다 훨씬 클 것으로 관측된다.

산업은행과 대우증권의 예상충당금은 올해 자기자본의 0.66%, 충당금 적립 이전 순이익의 6.55%에 달한다. 농협의 충당금도 올해 자기자본의 0.29%, 충당금 적립 이전 순이익의 1.97% 수준으로 KDB금융지주 다음으로 타격이 크다. 그 외 금융기관들의 충당금 합은 자기자본의 0.08%, 순이익의 0.47% 수준으로 추정된다.

STX팬오션 법정관리 여파가 STX그룹 전체로 확산되면 금융권 손실은 더욱 커진다.

KDB금융지주의 STX그룹 전체에 대한 위험노출액 합계는 3조1388억원에 이른다. 우리금융도 위험노출액이 1조3737억원으로 충당금이 순이익의 17.65%에 이를 수 있다.

유상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STX팬오션 법정관리로 인한 주가하락 등의 은행에 대한 우려는 과도하다”면서도 “STX팬오션이 법정관리에 들어가면 다른 계열사로 리스크가 확산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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