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재개발·주거환경개선사업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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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환경개선사업 예정지인 동구 산수 1동 3구역 전경./사진제공=광주광역시 동구청
주거환경개선사업 예정지인 동구 산수 1동 3구역 전경./사진제공=광주광역시 동구청

광주지역의 한 기초자치단체장이 지역내 재개발사업을 적극 추진하기 위해 자신의 주거지를 재개발 구역으로 옮겨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노희용(51) 광주광역시 동구청장. 그는 지난 7일부터 재개발 산수 1구역인 김모씨(70) 소유의 1층 단독주택 단칸방 (43.6㎡·13평)에서 월세 20만원을 주고 살고 있다.

이 단칸방은 수년간 빈집으로 남아 있었으며, 노 청장은 자비를 들여 빈집을 수리한 뒤 입주했다. 
 
노 청장이 재개발 구역으로 이사를 한 이유는 주민들과 직접 부대끼면서 이들의 삶을 몸소 체험한 뒤 지지부진한 재개발사업을 활성화 하기 위해서다 .
 
현재 동구엔 모두 19곳의 재개발구역이 있다.
 
이 중 학 3구역·산수 1구역·계림 2구역·계림 4구역·계림 7구역 등 5곳을 제외한 나머지 14곳은 사업 추진이 사실상 이뤄지지 않고 있다.

동구는 구도심 공동화로 인한 인구가 유출되고 공가(空家) 늘어나면서 노후화된 주택과 기반설이 밀집돼 있는 광주의 대표적인 지역이다.

동구는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거환경개선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05년부터 내년까지 총사업비 498억원을 투입해 학2구역, 지산1동1구역, 학운구역, 동명3구역 등 10개 구역에 걸쳐 도로와 주차장 등 기반시설을 확충해 나가고 있다.
 
지금까지 전면개량방식으로 2개구역(학2,지산1동1)에 아파트 1169가구, 현지개량방식으로 5개구역(학운, 동명3, 서남2, 서남3, 산수1동3)에 도로(L=2,830km), 공원 11개소, 주차장 8개소 등을 조성했다.
 
현재 2개 구역(동명2,지원2)은 사업을 추진 중이고 지원3구역은 사업추진  방식에 논란이 있어 지연됐으나 전면개발방식에서 현지 개량방식으로 변경해 정비계획을 수립하고 있어 모든 공사가 내년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동구는 특히 이번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부족한 예산 24억원을 추경에서 전액 확보해 2단계 주거환경개선사업 마무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노희용 동구청장은 “2단계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성공리에 마무리하기 위해 재정 여건이 어렵지만 구비를 전액 확보해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주민숙원 사업인 도로, 공원, 주차장 등 기반시설을 개선함으로써 주거환경개선은 물론 지역공동체 회복의 좋은 기회가 마련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주거환경개선사업은 도시저소득주민이 집단으로 거주하는 지역으로 정비기반시설이 극히 열악하고 노후·불량건축물이 과도하게 밀집한 지역에서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시행하는 사업이며, 주택재개발사업은 정비기반시설이 열악하고 노후·불량건축물이 밀집한 지역에서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시행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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