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보기·식사…'손안'에 있소이다

스마트폰 속으로 들어온 '모바일지갑'

 
  • 성승제|조회수 : 3,709|입력 : 2013.09.24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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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부 나알뜰씨(가명·34)는 장을 보러 대형마트에 갈 때 스마트폰을 먼저 살펴본다. 친구들과 커피숍에 가거나 편의점에서 물건을 구입할 때도 마찬가지다. 이유는 혜택 때문이다. 스마트폰 앱(App)에 있는 할인쿠폰이나 멤버십카드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한 것. 과거에는 포인트 적립 및 할인을 받기 위해서는 카드사나 통신사들이 발급한 여러장의 카드를 모두 지갑속에 넣고 다녀야 했지만, 지금은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왠만한 가맹점에서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일부가맹점은 멤버십카드보다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기도 한다.
 
◆포인트적립·할인혜택 하나로
 
다양한 혜택을 하나로 모은 모바일지갑 앱이 인기다. 모바일지갑은 각종 멤버십·다양한 쿠폰을 하나의 스마트폰 앱으로 편리하게 관리·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한다. 편리성은 물론 지갑도 얇게 해주는 장점이 있다.
 
이용도 편리하다. 모바일지갑 내 가맹점과 계약된 카드를 클릭한 후 바코드를 통해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카드사들은 저마다 모바일지갑 앱을 출시하며 고객 붙잡기 경쟁을 펼치고 있다.
 
모바일지갑 마케팅에 가장 적극적인 곳은 신한카드다. 신한카드는 지난해 5월 카드업계 최초로 '신한 스마트 월렛(Smart Wallet)' 전자지갑 앱을 출시했다. 신용·체크카드, 각종 멤버십, 카드사 가맹점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쿠폰을 하나의 스마트폰 앱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결제 기능뿐만 아니다. '여기좋아'(통합가맹점 서비스) 및 '여기할인'(할인정보 서비스) 등 사용자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도 있다.
 
'여기좋아' 서비스는 사용자의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주변의 인기메뉴 및 테마별 맛집을 추천해준다. 예컨대 'CEO가 많이 가는 맛집', '회식하기 좋은 곳' 등 테마별 추천 맛집 리스트는 직장인의 최대고민인 식사메뉴를 결정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가장 큰 특징은 2200만명의 신한카드 고객들이 카드 이용정보를 바탕으로 한 객관적인 추천 맛집 정보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여기할인' 서비스는 사용자에게 보다 더 직접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250만 신한카드 가맹점주가 직접 가맹점 홍보거리, 쿠폰 등 할인정보를 등록하고 등록된 할인정보가 사용자에게 직접 전달되는 가맹점 참여형 플랫폼 형식이다. 이는 신한금융그룹에서 추구하는 '따뜻한 금융'과도 연계돼 있다.
 
◆오늘 점심메뉴? 모바일지갑에게 물어봐
 
삼성카드 'm포켓' 서비스는 편리한 스마트폰 앱 형태로 모바일카드와 지갑 속의 실물카드 관리, 각종 제휴사에서 제공하는 멤버십카드, 제휴가맹점에서 제공하는 쿠폰서비스까지 한번에 이용할 수 있다.
 
m포켓 내에 등록된 멤버십 카드 외에도 바코드 스캔 기능 등을 이용해 생활 속에서 다양한 멤버십카드를 직접 등록할 수 있으며, 제휴가맹점에서 제공하는 할인쿠폰도 다운로드해 사용할 수 있다. 한 화면에 뜬 카드·쿠폰·멤버십의 바코드를 카드결제기에 대면 빠르게 결제가 가능하다.
 
특히 m포켓의 '파인드(Find)' 서비스는 삼성카드 고객의 빅 데이터(Big data) 분석을 통해 지역별·성별·연령별·시간대별 인기가맹점을 선정해 제공한다. 소비자는 인기메뉴 코너에서 자신이 원하는 조건을 선택해 해당시간대에 삼성카드 고객이 자주 가는 가맹점의 순위를 확인할 수 있다. '혜택' 메뉴에서는 위치기반서비스(LBS) 기능을 접목, 고객의 현재 위치를 기준으로 고객이 보유하고 있는 카드·쿠폰·멤버십의 혜택이 높은 가맹점 정보를 선별해 추천해준다.
 
우대혜택가맹점, 쿠폰사용가맹점, 멤버십사용가맹점(해피포인트, GS포인트, 에스오일 등) 중 현재 고객 주변에서 고객이 보유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가맹점을 실시간으로 찾아서 제공한다. 이중 자주 방문하거나 가보고 싶은 가맹점은 '관심'가맹점으로 등록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원하는 가맹점의 혜택을 찾아볼 수 있다. 
 
KB국민카드도 모바일지갑 출시에 동참했다. 신용·체크카드, 멤버십 카드, 쿠폰을 스마트폰에 담아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모바일 전자지갑 'KB 와이즈 월렛(Wise Wallet)'을 최근 내놓은 것.  

이 지갑은 카드·멤버십·쿠폰 관련 서비스를 한 화면에 담은 ‘마이월렛과, 위치기반의 혜택 가맹점 정보를 제공하는‘KB shop’, 모바일 쇼핑몰 ‘라이프’등으로 구성된다.
 
KB국민카드가 발급 중인 100여종 이상의 신용 및 체크카드를 등록할 수 있는KB Wise Wallet은 단순한 카드혜택 소개 외에도 보유중인 카드별 실적 조건에 따라 종류별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혜택이 제공되는 가맹점이 어디인지를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다.
 
KB국민 유심(USIM) 모바일카드 고객의 경우 모바일 결제가 가능하며, 하반기 출시예정인 앱형 모바일카드와도 연동해 고객들의 결제 편의성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S-Oil, GS칼텍스, 아웃백, 메가박스 등 11개 제휴사와 비제휴사 멤버십 카드를 담아 사용할 수 있고, KB국민카드 및 혜택가맹점에서 제공하는 쿠폰도 실시간으로 조회해 사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신용카드 신청 ▲카드별 이용내역 조회 ▲월별 할인 및 포인트리, 마일리지 현황조회 ▲업종별·테마별 추천 가맹점 정보조회 ▲KB소셜커머스·모바일쇼핑몰·영화예매 연결기능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처럼 일부 카드사들이 모바일지갑 마케팅에 나서면서 다른 카드사들도 서비스 출시를 적극 검토 중이다.
  
현재 롯데카드는 올 하반기에 기존 앱과 차별화된 '롯데 모바일 월렛(Wallet)'을 출시하기로 했다. 앱형 모바일카드 탑재, 대중교통 터치결제 등 편리한 모바일결제 서비스와 멤버십, 할인쿠폰, 이벤트 등 고객맞춤형 서비스도 탑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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