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가족단위의 도시민들이 다양한 농촌체험과 물놀이 등을 즐길수 있는 팜스테이가 인기를 끌고 있다.

17일 전남농협에 따르면 전남 곡성군 고달면 가정마을은 마을앞 섬진강에서 다슬기·가재 잡기를 여름철 인기 체험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마을에서 직접 재배한 농산물로 만든 시골밥상도 맛볼 수 있다. 강진군 성전면의 청자골달마지마을에서는 물고기 잡기, 천연염색, 수영장 물놀이 등을 즐길 수 있다.

마을을 방문한 체험객들은 마을에서 생산한 친환경 농특산물 구입이 가능해 휴가를 즐기면서 어려운 농촌도 돕는 의미 있는 여름 휴가지로 주목 받고 있다.

이들 팜스테이 마을을 포함한 전남지역내 팜스데이 마을은 1만원 이내의 저렴한 체험비로 다양한 농사체험을 할 수 있다.

방문하고 싶은 팜스테이 마을은 홈페이지(www.farmstay.com)에서 검색할 수 있으며, 체험프로그램 및 숙박료 등 마을에 관한 각종 정보는 마을 대표전화나 마을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박종수 전남농협 본부장은 “가족 중심의 여유로운 휴가를 즐기고자 하는 이들에게 팜스테이 마을의 자연 경관 및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은 아이들에겐 농업농촌과 자연의 소중함을 배우고, 어른들에겐 옛 고향의 정취를 느끼는 기회를 제공해 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