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 막오른 '여름방학 대전'

업뎃으로 신작으로 '어린 손님' 모셔라

 
  • 김수연|조회수 : 3,615|입력 : 2013.08.01 11:09
 
기사공유
  • 카카오톡 공유
  • 카카오톡 공유
  • 네이버 블로그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공유
  • url 공유

‘아이온’ 신규 직업 ‘기갑성’ (사진제공=엔씨소프트)
‘아이온’ 신규 직업 ‘기갑성’ (사진제공=엔씨소프트)

본격적인 여름방학 시즌에 돌입하면서 게임업계가 활기를 되찾았다. PC 온라인게임에선 대규모 업데이트나 파격적인 할인 이벤트가 앞다퉈 진행 중이고 모바일 게임 시장에선 신작 출시 경쟁이 뜨겁다.

셧다운제(심야시간 청소년 게임 이용 차단) 실시, 게임을 중독 유발 물질·행위로 규정하는 입법 추진 등 가뜩이나 규제 일변도로 움츠렸던 게임업계가 여름방학 '특수'를 맞아 한층 바빠진 셈이다. '여름방학 대전'에 나선 주요 게임업체의 전략을 살펴본다.

신작 모바일 게임 3종 사전등록 이벤트(사진제공=위메이드)
신작 모바일 게임 3종 사전등록 이벤트(사진제공=위메이드)


‘테라’ 마법사의 요새(사진제공= NHN 한게임)
‘테라’ 마법사의 요새(사진제공= NHN 한게임)

◆넥슨, 마비노기 대규모 업데이트 '드림'

게임업계 1위 넥슨은 여름방학을 맞아 '메이플스토리' 'FIFA온라인3'에 이어 '마비노기'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넥슨은 9주년을 맞은 '마비노기'에 대해 '다 드리고, 더 드리고, 두드리겠다'는 세가지 컨셉트의 여름 대규모 업데이트 '드림(DREAM) 프로젝트'로 게임 유저들에게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7월11일에는 첫 업데이트 '다 드림: 아낌없이 다 드림'을 통해 기존에 유료로 제공해온 환생 서비스를 무료로 전환하고 프리미엄 팩 및 캐릭터 카드를 무료로 제공했다. 또한 마을 간 이동수단인 '문게이트'와 '마나터널'을 24시간 오픈했다.

해당 업데이트의 영향으로 전주 대비 '마비노기' 최고 동시접속자 수가 최대 234%(약 2.3배) 증가했으며, 게임 순방문자 수가 2배 이상 상승했다고 넥슨 측은 밝혔다.

회사 측은 최근 2차 업데이트 '더 드림: 재미를 더 드림'을 통해 신규 재능 2종(요리사·탐험가)과 상급 던전(사냥터)을 오픈했고, 3차 업데이트 '두드림: 당신의 마음을 두드림'을 8월 중 실시할 예정이다. 3차 업데이트가 진행되면 이용자들은 PC와 모바일 연동이 가능한 스마트 콘텐츠를 활용해 언제 어디서든 마비노기 일부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엔씨소프트, 아이온·블소 업데이트 '무장'

엔씨소프트는 자사 대표 MMORPG(다중접속 온라인 역할수행 게임)인 '아이온'과 '블레이드&소울'(이하 블소) 업데이트로 무장했다. 서비스 5년째를 맞는 '아이온'은 테스트 서버를 통해 선보인 신규 직업 '기갑성'을 8월 정식 서버에 추가할 예정이다. '기갑성'은 아이온의 11번째 직업으로, 탑승 무기인 로봇을 자유자재로 조종하는 기술자다.

지난 7월24일에는 '블소'에 '통합 던전'이라는 이름의 통합서버시스템을 적용했다. 통합 던전을 이용하면 다른 서버에 있는 게임 이용자와 함께 인스턴스 던전(이하 인던)에 입장할 수 있다. 통합 던전 시스템을 통해 블소의 모든 서버에 있는 사람들이 서로 만날 수 있는 공간이 열린 것이다.

이와 함께 최고 레벨인 50레벨부터 입장할 수 있는 고난도 던전 '비탄인 설옥궁'도 정식으로 선보인다.

◆NHN 한게임 "테라 신규 인던에서 놀자"

NHN 한게임은 여름방학을 맞아 '테라'에 신규 인던 4종을 추가하는 등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최상급 메인던전 '마법사의 요새', 클래스 구분 없이 3인 파티로 진행되는 '고대의 지하수', 라이트 유저를 위한 '붉은 해적단의 함정', 7인의 공격대원이 모여 공략하는 '거인의 숲' 등 대형 인던이 추가됐다.

아도니스·아프로테와 같은 신규 장비의 획득 경로가 다양화되고 보다 많은 인원이 파티에 참여할수록 보상률이 높아지는 파티 인센티브 시스템도 새롭게 적용됐다.

이번 여름 업데이트 실시 전에 비해 매출은 30%, 동시접속자 수는 20% 정도 상승했다는 게 한게임 측 설명이다.

◆네오위즈 "8월8일 신작 에이지오브스톰 공개"

네오위즈게임즈의 여름방학 시즌 공략 무기는 오는 8월8일 공개서비스를 준비중인 신작 '킹덤언더파이어:에이지오브스톰'(이하 에이지오브스톰)이다.

'에이지오브스톰'은 네오위즈게임즈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AOS(적진점령) 장르 게임으로, RPG(역할수행게임)가 갖고 있는 성장의 재미와 3인칭 시점 전투의 재미를 RTS(Real Time Strategy) 맵에서 즐길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에이지오브스톰'에서는 기존 리그오브레전드(롤)나 카오스 같은 도타류의 게임보다 '한타'라 불리는 대규모 전투가 더욱 자주 발생한다. AOS 장르의 큰 재미요소인 '한타' 싸움을 유발해 이용자들이 긴장감 있는 전투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네오위즈는 기존 AOS게임과의 차별화를 위해 양진영이 지루한 교전을 펼칠 때 흐름을 바꿀 수 있는 공성병기 시스템을 도입했다. 공성병기란 특정 시간이 흐른 뒤 양진영에 등장해 '한타'를 유발하거나 타워 공략에 이용할 수 있는 중간 보스 개념의 NPC(Non Player Character, 플레이어 이외의 캐릭터)다. 이용자들은 이를 활용해 역전의 기회를 노릴 수 있다.

◆위메이드 "블록버스터 모바일게임들로 대적"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는 미드코어 장르의 모바일 게임들을 살포하는 전략으로 PC 온라인게임에 맞선다. 그간 '윈드러너' '캔디팡' '터치파이터' '날아라팬더' 등 가벼운 게임 위주로 모바일게임을 선보였던 위메이드는 이번 여름방학을 맞아 다양한 미드코어 장르 게임들을 장전했다.

지난 7월16일 출시한 SN-RPG(Social Network RPG) '히어로스퀘어'를 시작으로 현재 '달을삼킨늑대' '아틀란스토리' '히어로스리그'가 출격 준비를 마쳤으며, 지난해 지스타에서 선보였던 '천랑'과 '블레이즈본'도 막바지 개발이 한창이다.

이 가운데 가장 먼저 선보일 '달을삼킨늑대'는 그래픽과 타격감을 강조한 횡스크롤 액션 MORPG로 2가지 캐릭터 중 하나를 선택, 레벨에 맞는 던전에 입장해 적을 사냥하고 임무를 완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8방향 가상패드와 공격 버튼을 터치하는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간단한 조작방법만으로도 화려한 콤보 액션을 즐길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100여명의 영웅이 펼치는 모험담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RPG '아틀란스토리'는 다양한 콘텐츠와 소셜 기능을 결합해 8월 중 출시된다. 영웅과 용병의 진형을 자유롭게 배치하는 전략 진형 전투가 특징인 게임으로, 영웅의 전투능력을 향상시키는 정령 시스템, 다른 유저와 실력을 겨루는 PVP(이용자 대전) 콘텐츠 등을 갖췄다.

이밖에 위메이드는 그래픽과 게임성을 강조한 모바일 AOS '히어로스리그'를 올 여름 내놓을 계획이다.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291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 0%
  • 0%
  • 코스피 : 3197.20상승 18.4618:01 05/07
  • 코스닥 : 978.30상승 8.3118:01 05/07
  • 원달러 : 1121.30하락 4.518:01 05/07
  • 두바이유 : 68.28상승 0.1918:01 05/07
  • 금 : 65.90하락 1.2718:01 05/07
  • [머니S포토] '다양한 카네이션'
  • [머니S포토] 이마트, 전 점포서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판매 시작
  • [머니S포토] 택배노조 총파업 결과 발표하는 진경호 위원장
  • [머니S포토] 중대본 홍남기 "어제 확진자수 525명…1일, 500명 이하 위해 정부 총력"
  • [머니S포토] '다양한 카네이션'

커버스토리

정기구독신청 독자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