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주택, 국민의견 들어보니…"보증금 2914만원에 월 24만원"

입주 조건으로는 대중교통, 직주근접 최우선 꼽아

 
  • 김병화|조회수 : 3,561|입력 : 2013.07.31 13:11
 
기사공유
  • 카카오톡 공유
  • 카카오톡 공유
  • 네이버 블로그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공유
  • url 공유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는 행복주택 정책의 추진 과정에 국민이 원하는 사항들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행복주택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 그 결과를 31일 발표했다.

조사 대상은 행복주택 입주대상이 되는 대학생․사회초년생․신혼부부(750명)와 시범지구 지역주민(250명) 등 1000명으로, 주요 조사 항목은 적정 임대료 수준·입주자격 기준 및 행복주택에 필요한 시설 등이다.

(자료제공=국토교통부)
(자료제공=국토교통부)
◆희망 임대료 및 평형 "1천만원에 월 임대료 20만원"

행복주택 임대 보증금은 1000만원~3000만원(37.0%), 월 임대료는 20만원~30만원(35.8%) 선이 적당하다는 의견이 많았으며, 그 결과 평균적으로 보증금은 2914만원, 월 임대료는 24만원을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대하는 보증금 수준은 지구별로 차이를 보였다. 잠실(3480만원)․목동(3344만원)․송파(3294만원) 지구 등은 상대적으로 높은 반면, 고잔(2282만원)․가좌(1472만원) 지구는 낮게 나타났다. 입주 대상별로는 신혼부부(4083만원), 사회초년생(2217만원), 대학생(1328만원) 순으로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월 임대료 수준은 입주대상별, 지구별로 큰 차이 없이 대체로 20만원 대를 가장 많이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목동지구에 관심 있는 응답자들이 28만원으로 가장 높은 수준의 월 임대료를 제시했다.

입주 희망 평형은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19~21평형을 선택했으며(58.8%), 15~18평형(19.9%), 8~10평형(12.3%)이 뒤를 이었다.

◆입주자격 "연 소득 2603만원 이하가 입주해야"
 
행복주택 입주 대상인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의 자격 기준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대학생은 출신 지역이 해당 광역지자체가 아니더라도 입주시켜도 된다(69.2%)는 의견이 다수였으나, 자산을 보유한 경우에는 입주시키지 않는 것이 좋다(42.0%)는 의견이 많았다.

사회초년생은 평균적으로 직장생활 기간 4.9년 이내, 연령 32.2세 이하, 연 소득 2603만원 이하가 입주대상자로 적정하다고 조사됐다.

신혼부부의 입주자격은 평균적으로 결혼기간 5년 이내, 연령 36.3세 이하가 적정하다고 조사됐으며, 자녀 유무는 중요하지 않다는 의견이 많았다.

◆입지 조건 "교통편리가 최우선"

응답자들은 신규 주거시설 입주 시 중요하게 고려하는 조건으로 대중교통 이용 편리성(94.8%), 생활근거지 인접성(90.4%)을 꼽았다.

특히 대학생은 대중교통(97.2%), 사회초년생은 생활근거지 인접성(92.8%)을 중시했고, 교육환경(77.6%)에 대한 관심도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젊은 계층 우선공급에 대한 공감도

대학생·사회초년생·신혼부부 등 젊은 계층에게 60%를 우선 공급하는 행복주택 정책의 취지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64.4%가 “공감한다”고 답했다. “보통이다”는 응답은 22.3%, “공감하지 않는다”고 답변한 사람은 13.3%에 불과해 대체로 정책취지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자료제공=국토교통부)
(자료제공=국토교통부)
국토부는 행복주택의 입주자격·임대료 등 공급 조건에 대해 여론조사 결과를 참고해 관련 연구 용역과 공청회를 거친 후 올 연말까지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달 28일부터 18일간에 걸쳐 수도권 내 행복주택 주요 입주계층 750명(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각 250명씩)과 시범지구 지역주민 250명 등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 0%
  • 0%
  • 코스피 : 3012.95하락 86.7418:03 02/26
  • 코스닥 : 913.94하락 22.2718:03 02/26
  • 원달러 : 1123.50상승 15.718:03 02/26
  • 두바이유 : 64.42하락 1.6918:03 02/26
  • 금 : 64.29하락 1.118:03 02/26
  • [머니S포토] '예타면제'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 국회 통과
  • [머니S포토] 허창수, 전경련 정기총회 입장
  • [머니S포토] 대화하는 윤호중 법사위원장과 여야 간사
  • [머니S포토] 체육계 폭력 등 문체위, 두눈 감고 경청하는 '황희'
  • [머니S포토] '예타면제'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 국회 통과

커버스토리

정기구독신청 독자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