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뉴얼 신라호텔, 뭐가 달라졌나?①

어떤 수식어도 모자라는 '835억 이상의' 변신

 
  • 문혜원|조회수 : 7,532|입력 : 2013.08.06 10:58
 
기사공유
  • 카카오톡 공유
  • 카카오톡 공유
  • 네이버 블로그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공유
  • url 공유

리뉴얼 신라호텔, 뭐가 달라졌나?①
'최고급', '일류', '럭셔리'. 

재개관한 서울 신라호텔을 수식하는 단어다. 7개월간 835억원을 들인 만큼 최고급 럭셔리호텔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은 호텔 곳곳에서 찾을 수 있었다. 

최태영 서울 신라호텔 총지배인은 "한국 호텔시장은 럭셔리호텔의 무덤이라 할 수 있다"며 "신라호텔이 한국 최초로 럭셔리호텔에 도전하는 토종브랜드인 셈"이라고 자평했다.

'일상이 최고가 되는 순간'을 콘셉트로 한 이번 리뉴얼은 비즈니스, 객실, 여가 등 어느 한 분야도 빼놓지 않고 최고가 되려는 의욕이 담겼다. 오픈을 하루 앞둔 지난 7월31일 신라호텔을 다녀왔다.

리뉴얼 신라호텔, 뭐가 달라졌나?①
◆ 세심한 변화 '눈길'

자줏빛 벽돌색 외관은 그대로여서 '리뉴얼을 한 게 맞나?'라는 의구심이 들지만, 객실 내 스위치 하나를 고르는 데도 50개의 샘플을 추려 수없는 테스트를 거쳤을 정도로 세심한 변화를 줬다는 후문이다.

가장 큰 변화는 단연 객실에 있다. 객실 디자인은 포시즌즈호텔을 디자인한 피터 레미디우스가 맡아 현대적인 미를 더했다.

객실 크기도 한층 넓혔다. 가장 규모가 작았던 수페리어룸(26.45㎡·8평)을 없애고 디럭스룸(36㎡·11평)을 기본형 객실로 삼았다. 일반 디럭스룸과 그랜드 디럭스룸(53㎡·16평) 사이에는 비즈니스 디럭스룸(43㎡·13평)을 신설했다. 비즈니스 디럭스룸은 여유로운 휴식공간과 더불어 업무공간에 역점을 뒀다. 객실 내 TV도 55인치와 65인치 대형 스마트TV로 교체했다. 국내 호텔 중 최대 크기의 스마트TV다.

호텔 측은 무엇보다 최상의 수면환경 조성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다. 몸에 직접 닿는 침구류를 국내 최고수준으로 구성한 것. 80수 400TC 겹패딩 형식으로 촉감이 한결 부드러워졌다. 매트리스와 이불 사이에 거위털 패드를 추가해 몸을 가볍게 감싸는 듯한 느낌을 줘 안락감을 극대화했다.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중앙 냉난방 시스템도 개별 냉난방 시스템으로 교체했다.

손길이 닿는 모든 것에 '최고급'을 지향하니 가격 역시 배로 뛰었다. 서머패키지 기준 최고 70%까지 올랐다. 하바나 패키지는 방 크기가 가장 작은 디럭스룸 기준으로 1박 투숙비가 최소 35만원부터 최고 60만원에 달한다. 신라호텔 관계자는 "높은 가격에도 재개장에 대한 호기심과 여름 성수기 고객이 몰려 패키지 상품은 이미 예약이 끝났다"고 귀띔했다.

가장 꼭대기 층인 23층은 대대적인 리뉴얼이 이뤄진 곳이다. 재개관과 함께 오픈한 한식당 '라연'은 국내 최고급호텔에 한식당이 없다는 질타를 의식한 듯 호텔의 가장 꼭대기 층인 23층에 배치했다.

라연은 총 40석으로 구성됐다. 같은 층에 위치한 프렌치레스토랑 '콘티넨탈'보다 4석 많다. 단품요리 대신 정통한식을 코스요리로 선보일 계획이다. 가격은 15만원부터다.

라연과 콘티넨탈 맞은 편에는 비즈니스고객을 위한 공간인 이그제큐티브 라운지를 배치했다. 기존에는 층마다 이그제큐티브 라운지를 뒀다. 신라호텔 관계자는 "비즈니스 클래스가 아닌 퍼스트 클래스를 지향하는 공간"이라고 소개했다. 서울시내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곳에서 하루 4번(조식, 라이트스낵, 애프터눈티, 해피아워) 다이닝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 다음으로 이어집니다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292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 0%
  • 0%
  • 코스피 : 3012.95하락 86.7418:03 02/26
  • 코스닥 : 913.94하락 22.2718:03 02/26
  • 원달러 : 1123.50상승 15.718:03 02/26
  • 두바이유 : 64.42하락 1.6918:03 02/26
  • 금 : 64.29하락 1.118:03 02/26
  • [머니S포토] '예타면제'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 국회 통과
  • [머니S포토] 허창수, 전경련 정기총회 입장
  • [머니S포토] 대화하는 윤호중 법사위원장과 여야 간사
  • [머니S포토] 체육계 폭력 등 문체위, 두눈 감고 경청하는 '황희'
  • [머니S포토] '예타면제'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 국회 통과

커버스토리

정기구독신청 독자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