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6억 예산 줄인 하동발전소 듬직한 감사관

감사원장 표창 받는 하동화력 이상운 차장/ 철저한 일상 감사로 예산 166억 절감 공로

 
  • 박진수|조회수 : 1,569|입력 : 2013.08.09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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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억 예산 줄인 하동발전소 듬직한 감사관
한국남부발전 하동화력본부 감사팀 이상운 차장(51)이 감사원장 모범사례 표창을 받게 돼 화제를 낳고 있다.

그는 자신이 맡은 기술분야 일상감사 업무를 묵묵하면서도 적극적으로 수행해 165억60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 차장은 지난 2007년 ‘발전소 화재 감시용 폐쇄회로 모니터 설치사업’에 대한 일상감사를 벌이다 한국남부발전 발전처에서 ‘디지털 화상경보시스템’ 연구개발을 이미 추진해 2008년 하동화력본부에 화상경보시스템을 시험적으로 설치할 계획인 것을 알게 됐다.

중복투자로 예산낭비가 우려되는 시점에서 연구개발 결과가 확정될 때까지 사업시행을 유보하도록 함으로써 10억90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하는데 기여했다. 꼼꼼히 확인하고 챙기지 않았다면 중복투자로 막대한 예산이 낭비될 뻔했다.

2008년에는 ‘하동 화력 7·8호기 옥외배관 설치 등 3개 공사(공사비 63억3000만원) 개사분’에 대한 공사원가의 적정성을 심사하면서 원가 계산내역서와 설계 도서를 일일이 확인해 확정분과 개산분 공정에 중복 설계된 토목물량을 찾아내 감축하도록 했다. 이로써 17억3000만원의 공사비가 절감됐다.

이 차장은 또 2009년 ‘제8·9차 물가변동으로 인한 발전소 해안도로축조공사(172억 원) 계약금액 조정’ 관련 공사비 증가 내역을 검토했는데, 시공업체에서 물가변동으로 인한 계약금액 조정기준일을 잘못 적용해 증액 조정한 계약금액 7억5000만원을 확인하고 계약금액을 감액 조정토록 했다.

2010년 ‘사업소 현장연구개발 과제 공모사업’의 적정성을 검토하면서 이미 상용화되어 있거나 새로운 기술개발로 보기 곤란한 ‘절전형 가변제습 및 응축압력제어 항온항습기 개발’ 등 총 6건의 연구개발과제를 다시 검토하도록 함으로써 11억여원의 연구개발비를 절감했다.

이처럼 이 차장은 하동화력본부에서 시행하는 공사·용역·물품구매 등을 계약 발주하기 전 사업추진의 필요성과 원가산정 적정성을 심사하고 시공방법의 개선 여부 등을 점검해 사업 시행 전에 예산낭비를 차단하는데 힘을 쏟았다.

그 결과 2006년부터 현재까지 총 775건을 지적해 165억6000여만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 차장은 간이공사 발주업무 처리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간이공사 업무처리 내칙’을 제정·시행할 것을 설득한 결과 회사 전체로 확대 시행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하동화력본부는 1500만원 미만의 소규모 공사인 간이공사 발주의 경우 업무효율을 위해 수의계약으로 진행했는데, 해마다 수의계약 건수와 발주 규모가 증가해 경쟁계약에 따른 공사비 절감기회를 상실하거나 특정 업체와 유착할 개연성이 안고 있는 등 문제점들을 안고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이 차장은 간이공사의 적용범위를 긴급공사에 한정하고 계약과정 등 절차의 투명성을 확보하는 업무지침을 마련하도록 했다.

그 결과 간이공사 업무처리지침 개정 이전 371건에 36억2000만원이었던 것이 이후 34건 9700만원으로 크게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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