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이번주(2~6) 주간추천종목으로 SK하이닉스, KB금융, 삼성물산, 효성을 선정했다.

신한금융투자는 SK하이닉스에 대해 "트래픽 증가에 따른 서버 DRAM 수요가 견조하며, 모바일 신제품 효과로 DRAM 및 NAND 수요도 양호할 전망"이라면서 "또한 공급자 감소에 따라 Top Tier의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이익 창출이 가능한 국면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KB금융은 "2분기 일회성 비용이 소멸되어 3분기 실적은 의미 있는 개선세를 보일 전망"이라며 "또한 우리금융 민영화 과정에서 분리 매각되는 우리투자증권을 인수할 가능성이 커 잉여자본을 통해 주주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물산은 "현재 주가순자산비율(PBR) 0.8배 수준으로 저평가 구간에 있고, 삼성그룹 관계사 지분가치 및 상사 투자자산을 약 10조원 보유하고 있어 삼성그룹 지배구조 가치가 부각되고 있다"면서 "건설부문 성장국면과 상사의 투자사업 매각에 따른 점진적인 실적 개선세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

효성은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는데, 3분기에는 전력비 상승과 판관비 집행 등으로 비용이 다소 증가할 전망이기는 하나 주력제품의 마진이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어 과거대비 양호한 수익성이 전망된다"며 "자기자본이익률(ROE)이 올해 8.7%에서 내년 13.6%까지 상승할 전망으로 펀더멘탈이 개선되고 있어 최근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현재 PBR 0.8배는 저평가 국면"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