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몸을 뒤덮은 털, 떡 벌어진 어깨, 울퉁불퉁한근육, 뚱뚱한 몸매…… 도저히 여자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던 여성이  ‘렛미인’으로 선정된 후 여성으로서의 삶을 되찾아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5일(목) 스토리온 렛미인3 ‘털 많은 여자’ 편에서는 온 몸을 뒤덮은 털 때문에 ‘짐승녀’라 불리며 힘겹게 살고 있던 김미영 씨(30)의 안타까운 사연이 소개돼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김미영 씨의 상태는 상상을 초월했다. 다리, 가슴, 배 등 보통 남자들보다 훨씬 많은 체모에 뒤 덮인 김미영 씨의 심각한 신체상태에 렛미인 닥터스도 경악했다. 여성성을 의심하고 일단 성별검사부터 먼저 해봐야 한다고 말할 정도. 다행히 유전적으로는 완전한 여성임이 확인된 김미영 씨는 이후 털을 완전히 제거하는 시술을 받았다.

또 뚱뚱한 몸매를 교정하기 위해 20Kg 감량 끝에 숨은 S라인을 되찾았다. 이 과정에서 근육형 체형인 김미영 씨는 체형교정과, 군살 제거를 위한 전신 지방흡입 수술을 받았는데,지방흡입술 후 체중감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 엄격한 다이어트 식단이 제공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