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용팝 인기, 우울증·불면증 극복…컬러에 달렸다?

[저자인터뷰] ‘컬러, 컬러풀 라이프 나만의 행복테라피’ 문정아 씨

 
  • 머니S 이욱희|조회수 : 4,552|입력 : 2013.09.27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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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대한민국이다. 2004년부터 우리나라는 OECD 회원국 중 자살 사망률 1위(인구 10만 명 기준)의 불명예를 기록하고 있다. 이 때문일까? 신나는 리듬에 레드, 옐로우 등 밝은 컬러의 무대 의상을 입고 나온 걸그룹 ‘크레용팝’이 ‘빠빠빠’라는 노래로 올 상반기 대한민국을 강타했다.


올해 9월 ‘컬러, 컬러풀 라이프 나만의 행복테라피’를 출간한 멘탈리스트 문정아 씨는 크레용팝의 성공 요인 중 하나로 컬러를 꼽았다. 현재 힐링이 필요한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크레용팝의 리드미컬한 노래뿐만 아니라, 밝은 컬러가 힐링의 효과를 가져다 줬다는 것.


그렇다면 ‘무심코 지나치는 컬러가 힐링 에너지를 제대로 전달할 수 있을까?’ ‘컬러가 주는 효과는 무엇일까?’라는 의문이 생긴다. 이에 문정아 씨는 “컬러는 단순하게 눈으로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컬러로 우울증 극복

문정아 씨는 어릴 때부터 남들과는 다른 시각에서 사람과 사물의 컬러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주변 사물을 주의 깊게 바라봤다고 한다. 하지만 본격적으로 컬러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우울증을 앓고 나면서부터라고 했다.


몇해전, 문정아 씨는 암벽등반을 하다가 자일이 끊어져 죽을 고비를 겪었다. 당시에 그는 심하게 다쳐 2년 정도 운동을 할 수 없게 됐고, 여러 가지 복합적인 문제들로 인해 우울증을 앓았다. 이때 자신의 인생을 바꾼 컬러를 만났다.


문정아 씨는 “당시에 나는 다양한 분야의 책을 접했는데, 특히 컬러 관련 프로그램을 자주 접하면서 컬러에 대해 심도 있게 공부를 하게 됐다. 그런데 어느 순간 컬러와 연결된 마음의 문이 활짝 열리면서 나를 둘러싸고 있던 어둡고 칙칙한 블랙 컬러가 사라지고, 환한 화이트 컬러가 내 몸과 마음 안에 찼다”고 회고했다. 이후 그는 수많은 상담자들을 대상으로 컬러 치유를 진행하게 됐다.


컬러를 통해 자신의 색을 찾고 우울증을 치료했다는 이 이야기가 허무맹랑하게 들릴지도 모르겠지만 책을 통해 문정아 씨가 말하는 컬러의 본질을 깨닫게 되면 크게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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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무슨 색깔입니까?”

문정아 씨가 생각하는 ‘컬러, 컬러풀 라이프 나만의 행복테라피’를 알기 위해서는 “당신은 무슨 색깔입니까?”라는 말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람의 성격이나 성향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그 사람의 표정과 행동, 언어 등을 통해 그 사람만의 독특한 컬러 이미지가 형성된다고 한다. 예를 들어, 화분에 있는 식물의 색은 초록이지만, 그 이면에 붉은 태양 에너지가 숨어있는 것처럼, 사람의 몸과 마음에도 다양한 스펙트럼이 존재한다.


“친구와 싸워서 화가 났을 때는 따뜻한 물이 아닌 차가운 물을 마셔야 한다. 왜냐하면 따뜻한 물은 레드와 블랙이기 때문에 화를 누그러뜨릴 수 있는 블루 계열의 찬물이 맞다.”


문정아 씨가 컬러를 통해 고객들을 치유한 사례는 많다. 한예로, 상담자 중에 고모들에게 경제적으로 착취를 당하는 블랙 컬러 성향의 아이가 있었는데, 문정아 씨는 우선 아이에게 휴대폰 케이스를 옐로우로 바꿀 것을 권했다. 


노란색은 마음 안정을 돕는 컬러로, 휴대폰 케이스를 바꾼 후 아이는 화가 날 때마다 휴대폰 케이스를 보면서 마음을 다스릴 수 있었다고 한다.


또 문정아 씨는 “불면증이 있는 사람에게는 블루(Blue)를 추천하지만, 딥블루는 잡생각이 많아지고 겁을 줄 수 있는 컬러이기 때문에 나는 그린(Green)을 추천한다. 불면증이 있는 분들에게 초록색 침구를 추천해서 불면증을 해소한 사례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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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풀 라이프를 즐겨야 하는 이유

‘컬러, 컬러풀 라이프 나만의 행복테라피’에는 문정아 씨가 지금까지 경험한 컬러 테라피의 노하우가 담겨 있다. 책은 일반적으로 지각하고 있는 컬러와 각각의 사물이나 사람이 가지고 있는 컬러에 대해 이야기한다.

하지만 문정아 씨는 “책에서 똑같은 컬러에 대해 이야기해도 읽는 사람에 따라 이해의 범위가 달라질 수 있다. 책은 내 시각에서 썼고, 독자들마다 컬러를 바라보는 눈높이가 다르기 때문에 나는 독자들이 컬러를 지각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통로를 열어주는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또 책은 컬러와 패션을 비중 있게 다루고 있는데, 자신을 가장 잘 어필할 수 있는 수단이 패션이고, 그 패션을 통해 표현하는 것이 컬러이기 때문이다.


문정아 씨는 “나는 노란색을 좋아하지만, 어제 싸운 친구와 만날 때는 다른 편안한 색으로 스타일링해서 관계를 개선한다”고 말하면서 “자신만의 컬러 스타일링법을 개발한다면 삶의 질을 윤택하게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문정아 씨가 책 ‘컬러, 컬러풀 라이프 나만의 행복테라피’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는 그의 마지막 말에서 엿볼 수 있었다.


“자기 자신의 삶에 대한 믿음을 가졌으면 좋겠다. 당장 보이는 경제적인 것에만 집착하지 말고 자기 자신만의 컬러를 찾는다면 인생이 달라질 수 있다. 컬러에너지는 우리에게 엄청난 활력을 주며, 훨씬 다채롭고 풍부한 생활을 선사한다.”


<사진=서국화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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