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세 이어가기엔…" 단기조정 불가피

 
  • 머니S 정혜선|조회수 : 2,496|입력 : 2013.09.29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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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매수세가 한달 가까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주에는 단기 조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외국인 매수 강도가 완화된 데다 미국 양적완화 축소와 부채 한도 증액이라는 불확실성이 아직 남아있기 때문이다.

상승세가 이어진다고 해도 1900~2050선의 박스권을 벗어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형렬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시장금리의 지속적인 하락을 예상하지 않는다면 주식시장의 상승 수준도 한계가 있다는 걸 고민해야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수급측면에서 외국인 매수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나 미국의 경기 전망 하향 등으로 시장에 대한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외국인은 9월 한달에만 7조원 가까이 사들이며 지난 9월27일 기준 23거래일째 순매수를 유지했다. 이는 2000년 이후 최장기 순매수 기록이다.

미국 부채한도 증액 합의를 둘러싼 정책 리스크도 증시 상승에 부담이 될 전망이다. 부채한도 이슈는 합의가 이뤄지기 전까지 불안요인이다. 전문가들은 이 문제가 극적으로 해소될 경우 투자심리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영원 HMC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미국 의회, 행정부와 양당의 대립에서 비롯된 부채한도, 예산안 협상의 파행이 연방정부 폐쇄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부담이 더해지면서 정책변수의 부정적인 영향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프리어닝시즌(기업 실적발표 직전 기간)에 진입해 기업 실적에 따라 증시 향방이 달라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반면 이미 3분기 실적 전망치가 하향조정이 지속되고 있어 실적 발표에 따른 시장의 충격은 크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있다.

한치환 KDB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기업 실적은 최근 전망치가 낮아지고 있으나 이미 하향 조정이 지속되면서 시장의 충격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오히려 지수 탄력성이 높은 시크리컬 산업의 실적 개선 기대감이 부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주에는 삼성전자의 3분기 잠정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증권사들은 애초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로 10조9000억원을 제시했으나 최근 이를 변경해 9조860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이 10조원을 하회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자 실적에 대한 실망감으로 최근 주가는 조정을 받았다. 이에 140만원을 넘어섰던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 9월23일 136만4000원까지 밀려났다.

김형렬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 3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이미 낮아진 만큼 상반기 실적 발표 당시와 같은 외국인 집중 매도가 나타날 가능성은 낮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삼성전자가 시가총액 상위 기업인 만큼 주가 조정이 장기로 이어질 경우 주가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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