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와 만나면 커지는 기업

상생 위한 4色 전략 - 하나금융그룹

 
  • 머니S 박효주|조회수 : 3,294|입력 : 2013.10.26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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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준 하나은행장(가운데)은 지난 4월22일 워크아웃을 조기 졸업한 인천 소재의 수성을 방문했다.
김종준 하나은행장(가운데)은 지난 4월22일 워크아웃을 조기 졸업한 인천 소재의 수성을 방문했다.
 

은행권이 중소기업 해외진출 지원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중소기업들이 겪고 있는 금융애로 상담부터 환헤지 리스크관리, 수출입 업무를 특화하기 위한 영업점 확대까지 나서고 있는 것.

특히 하나금융그룹은 하나은행의 글로벌 수출지원 프로그램과 외환은행의 중소기업 글로벌자문센터 설립 등 중기 해외진출 지원에 힘쓰고 있어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하나은행, 中企 애로사항 파악해 지원 앞장

하나은행은 올해부터 중소기업대출을 영업점평가에 반영하고 있다. 중소기업 지원의 공헌도를 인사평가의 새로운 평가기준으로 제시한 것. 따라서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실적이 없는 영업점은 불이익을 받게 되는 등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이 은행생활의 필수요소가 됐다.

하나은행은 은행장을 포함한 최고경영진이 주요 중소기업 경영진을 정기적으로 만나는 '경영자 컨퍼런스(Conference)' 등을 개최한다. 올해에는 1월 부산을 시작으로 2월 인천, 3월 광주에서 열렸으며, 이를 통해 현장의 의견을 듣고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또한 지난 4월과 6월에는 산업현장의 고충을 파악하고 동반성장의 방법을 마련하기 위해 지방소재 중소기업의 산업현장을 은행장이 직접 방문, 중소경영인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위해 '찾아가는 은행장' 행사를 정례화하기로 했다.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중소기업지원 전담부서인 중소기업본부 내에 '중소기업 애로상담센터'를 상시 운영, 중소기업 고객들의 고충에 대해 귀기울이고 실질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중소기업 수출입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1월 52개 영업점을 수출입업무 특화영업점으로 지정했으며 앞으로 40개 영업점을 추가 지정할 예정이다. 수출입업무 특화영업점은 직원교육과 연수를 통해 수출입 업무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영업점으로, 직원들의 역량강화와 함께 수출입 중소기업에 대한 수준 높은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난해 9월부터 시행한 '하나 글로벌 수출지원프로그램'은 중견·중소기업 대상의 환가료율 인하제도를 운영, 중견 및 중소기업의 수출환어음매입에 대해 고시이율 대비 최대 1.5%까지 환가료율 감면이 가능하도록 했다. 미화 5억달러의 한도를 별도로 설정해 올해 12월까지 시행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수출기업의 금융비용 절감이 기대된다.

이밖에도 하나은행은 환리스크 관리 지원에도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외화대출 혹은 수출입업체에게 정기적으로 환율을 알려줌으로써 환리스크를 미연에 방지하는 환율알리미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며, 외화대출을 원화대출로 전환하는 중소기업에 대해 최대 1.5%의 우대금리 제공 및 중도상환수수료·환전수수료 면제혜택 등을 제공한다. 또 외환파생상품영업팀 내에 중소기업지원팀을 운영하며 중소기업의 환헤지를 지원하고 있다.
 

윤용로 외환은행장(중앙)이 2월27일 대구광역시 북구 세광하이테크를 방문해 이정상 사장(오른쪽)으로부터 유공압 부품 제조 공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김종준 하나은행장(가운데)은 지난 4월22일 워크아웃을 조기 졸업한 인천 소재의 수성을 방문했다.

◆외환은행, '글로벌 자문센터' 등 다방면 지원

외환은행은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자문서비스를 통해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해외진출을 종합적으로 지원코자 지난 2월 '중소기업 글로벌 자문센터'를 설립했다. 이후 한달여만인 3월말 기준 자문서비스 신청접수 건이 100건을 돌파해 주목받고 있다.

중소기업 글로벌 자문센터는 외환은행 윤용로 행장의 중소기업 글로벌 지원이라는 강력한 의지를 바탕으로 지난 2월 시중은행 최초로 설립됐다. 원활한 자문서비스 제공을 위해 기존의 컨설팅 인력을 2배로 늘리고 우수 베테랑 퇴직직원 4명을 신규로 채용해 이들의 경험과 연륜을 중소기업에 전수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특히 많은 중소기업들이 최근 엔화 약세에 따른 수출경쟁력 하락으로 환위험관리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외환은행만의 환리스크 관리 솔루션인 '헤지마스터'(HedgeMaster)를 이용한 컨설팅을 선호하고 있다. 환리스크 관리 솔루션은 전체 자문신청 접수 건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중소기업에 대한 세심한 배려도 눈에 띄는 점이다. 자문센터는 신청기업들이 적기에 서비스를 받아 실제 업무에 빨리 적용할 수 있도록 신청을 받은 후 일주일 내에 서비스가 이뤄지게 일정을 조율한다. 여기에 자문센터 전직원은 스마트폰 앱을 통해 기업고객들의 자문서비스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자문활동에서 나온 건의사항과 애로점을 즉시 상품과 서비스에 반영하기 위해 유관부서들과 매주 업무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더불어 자문센터는 중소기업 국제화와 해외진출을 종합지원하기 위해 ▲해외투자신고 및 사후관리 교육 ▲해외진출 대상국 세무 ▲법률과 금융거래기법 제공 ▲금융거래 자문 등을 통해 전세계에 걸친 투자대상국의 국가정보를 축적 중이다. 이를 통해 근시일내에 투자수요가 많은 진출 대상국을 중심으로 투자세미나를 개최해 해외진출 자문과 금융중개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중소기업 글로벌 자문센터에서 수출입업무부문 컨설팅을 담당하는 노혜정 차장은 "우리의 서비스를 받고 '그간 묵혀뒀던 궁금증이 풀렸다. 이제 잘 할 수 있을 거 같다'며 만족해하고 고마워하는 중소기업 직원들의 표정을 보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보람을 느낀다"며 "단순 거래고객 확보 차원이 아닌 진심으로 중소기업 고객과 함께 호흡하는 은행으로 각인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302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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