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 정취 녹여낸 징기스칸

다이어리알 추천 맛집 / 청담동 ‘카엔’

 
  • 이보라|조회수 : 7,509|입력 : 2013.11.04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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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류승희 기자
사진=류승희 기자
나른한 입맛을 깨울 무언가가 필요한 이들은 주목해보자. 홋카이도의 정취를 그대로 녹여낸 징기스칸을 선보이는 곳이 문을 열었다. 멀리 떠날 필요 없다. 청담동에 둥지를 튼 ‘카엔’에서 그 맛을 즐길 수 있다.

인테리어는 붉은 벽돌 건물이 상징인 홋카이도 구본청사에서 모티브를 따왔다. 붉은 벽에는 홋카이도의 다채로운 풍경을 담은 사진들을 걸어 분위기를 살렸다. 내부 인테리어 역시 마치 일본 어느 식당에 들어온 듯한 느낌이다.

카엔에서 만날 수 있는 요리는 홋카이도 스타일이다. 그중에서도 징기스칸이 메인. 징키스칸은 일본 북해도 지방의 양고기 요리를 말한다. 철판에 올려 구워먹는 것이 특징으로 향토색을 잘 반영한 음식이기도 하다.

양고기는 호주산 생후 1년 미만을 사용한다. 무엇보다도 이곳의 고기가 제대로 된 맛을 낼 수 있는 이유는 냉동이 아닌 냉장으로 들여와 선도가 높기 때문이다. 매일 그날의 사용량만큼을 손질하는데 고기 한점이 나오기까지 버려지는 손실량은 실로 어마어마하다. 한점을 얻기 위해 살코기 사이사이에 숨겨져 있는 지방질과 막 등을 하나하나 뒤적여 손질하기 때문에 누린내 없이 수준 높은 고기 맛을 유지한다.

불판은 강철 주물로 만들어 졌다. 사이사이 홈이 있어 기름기가 빠지면서 불맛이 제대로 배어든다. 숯 역시 고품질의 비장탄을 사용한다. 징기스칸 불판은 여느 고기 불판과는 다르게 오목하게 올라와 있어 양고기의 맛이 배인 기름에 야채를 구워먹을 수 있다. 야채는 보통 양파나 파, 숙주 등을 제공한다.

사진=류승희 기자
사진=류승희 기자

카엔에서 맛볼 수 있는 징기스칸은 어깨등심과 갈비 두가지 타입이다.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고기 맛을 보고 싶다면 어깨등심을, 두툼한 육질을 만끽하고 싶다면 갈비를 추천한다.

소스는 간장과 각종 과일 그리고 계피 등의 천연 재료를 사용해 만든 타레소스가 나온다. 현지에서는 타레소스 한가지만으로 즐기지만 손님들의 요청에 소금을 내주기도 한다.

스프카레 또한 일품이다. 삿포로에 가면 징키스칸과 더불어 꼭 맛봐야 할 요리로 손꼽힐 만큼 마니아들의 사랑을 받는 요리다. 본토의 스프카레는 향신료의 맛이 화하게 느껴지지만, 처음 맛본 이들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우리 입맛에 맞춰 한단계 부드럽고 순화된 퓨전식 카레로 선보인다. 이름처럼 국물이 있는 카레이기 때문에 안주로도 손색이 없다. 조금 더 매콤한 맛을 원한다면 미리 말해 매운 정도를 조절할 수 있다.

위치 학동사거리에서 압구정로데오역 방면으로 가다가 우측 일지아트홀 옆 골목으로 진입, 오른쪽 첫번째 블록 끝 건물 2층에 위치
메뉴 어깨등심(150g) 2만2000원, 양갈비(250g) 2만4000원, 야채스프카레 1만원, 쇼가미소오뎅 1만5000원
영업시간 18:00~5:00
전화 02-3448-3388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303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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