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방비 아끼려 고가 방한복 구입?…수출입銀 '방만경영'

 
  • 머니S 성승제|조회수 : 1,700|입력 : 2013.10.23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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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의 방만경영이 도마위에 올랐다.
 
2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이낙연 민주당 의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수은이 올해 임직원들에게 1인당 9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는 별도로 사내근로복지기금에서 1인당 6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지급하기도 했다.
 
지난 한 해 기준으로 보면 평균 9360만원의 고액 연봉에도 불구하고 한 사람 앞에 총 150만원의 상품권이 추가로 지급된 셈이다. 수은의 평균 연봉은 295개 공공기관 중 10번째로 높다.
 
난방비 절감이라는 명분으로 고가의 방한복을 구매한 사실도 적발됐다. 수은은 지난해 12월 24만7000원짜리 K2구스다운 재킷을 무려 900벌 가까이 구입했다. 총 계약금은 2억1983만원 수준이다. 그런데 수은이 지난해 납부한 난방비는 1824만원이다. 난방비보다 방한복 구매가격이 더 높은 셈이다. 박성윤 수은 홍보팀 팀장은 "방만경영에 대해서는 수차례 지적돼도 할말이 없다"고 이를 인정했다.

중소기업 지원을 외면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용섭 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중소기업 대출과 보증실적을 합산한 여신지원 실적은 전체 여신실적의 20.1%로 2009년 대비 8.3%포인트 감소했다. 반면 대기업 여신지원 실적은 67.9%로 2009년 대비 4%포인트 증가했으며 중견기업 실적 역시 12.0%로 4.3%포인트 증가했다.

이용섭 의원은 "자금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경우 수출증대를 위해서는 금융권의 도움이 절실하다"며 "공공기관인 수출입은행이 중소기업 지원을 외면하는 것은 존재 이유를 망각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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