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고의 영혼을 흔드는 '반도네오니스트' 진선의 감성을 듣다

 
  • 머니S 이욱희|조회수 : 2,810|입력 : 2013.10.28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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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고의 영혼이라고 불리는 ‘작은 손풍금’ 반도네온(Bandoneon). 어둡고 무거운 음색을 지닌 반도네온은 강렬한 악센트의 음악으로 열정적인 눈빛을 마주한 채 엮어 가는 탕게로스(Tangueros: 탱고 춤을 추는 사람)의 관능적인 춤을 이끄는 악기다. 영화에서 종종 네모난 측면과 주름상자로 구성돼 단추를 눌러 연주하는 악기인 반도네온을 볼 수 있다.


이런 ‘반도네온’이라는 익숙하면서도 생소한 악기를 연주하는 반도네오니스트 진선(27). 그녀가 2013년 9월부터 매월 2곡씩 자작곡이 담긴 디지털 싱글 앨범을 내놓고 있다. 진선은 자신만의 색이 담긴 감성적이면서도 섬세한 음악을 앨범에 담았다. 특히 반도네오니스트로서 탱고라는 하나의 장르에 국한된 것이 아닌 여러 장르를 넘나들며 연주 활동을 해온 경험으로 자신의 다양한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다.


9월에는 가을의 시작을 알리듯 깊은 가을의 향기를 담고 있는 앨범 <밤의 도시>를 발표했다. 이 앨범에 수록된 <밤의 도시>는 도시의 화려한 밤 속에 스며있는 고민과 걱정, 과거의 추억 그리고 현재의 모습은 미래에 대한 설렘으로 바뀌어 간다는 내용을 표현했다. 또 다른 수록곡 <가을바람>에는 가을바람에 스쳐 지나간 외롭고 쓸쓸한 자신의 그림자 속에서 느끼는 지독하게 외로운 감정을 담아냈다.


10월에는 깊어가는 가을에 스며드는 반도네온의 멜로디가 더욱 매혹적으로 느껴지는 앨범 <구름의 비밀>을 발매했다. 수록곡 <구름의 비밀>은 늘 예쁘고 묘한 그림을 만들어 내는 구름은 언제든 하늘로 올라가면 안길 수 있을 것만 같은 환상을 주지만 실제 구름 속은 새하얀 어둠으로 가득하다는 것을 나타낸다. 또 꿈을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달려가면서 느끼는 설레는 마음을 <꿈의 계단>이라는 곡에 담았다.


이태리와 한국을 오가며 오랫동안 실력을 갈고 닦은 국내 유일의 유럽파 정통 반도네오니스트 JinSun(진선)은 이탈리아 반도네오니스트 체사레 끼아끼아레따에게 사사를 받았다. 황보령=Smack Soft 밴드의 일원으로도 활동했었던 그녀는 피아졸라, 로드리게스 등 전통 탱고부터 재즈, 본인이 직접 편곡한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가슴 울리는 연주를 들려줬다.


▶Who is she?

반도네오니스트 진선은 2008년 피아니스트 박종훈과 세종문화회관에서 ‘ONCE UPON A DECEMBER’, EBS스페이스 공감 등에서의 협연을 했고, 2009년 아나운서 이금희의 해설과 함께하는 ‘친절한 금희씨, 베토벤을 만나다’의 연주자로 전국 7개 도시 순회공연을 마쳤으며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에서 ‘아침음악나들이’, 9월에는 예술의전당 ‘팝스콘서트’ 특별 게스트로 선정돼 코리아 심포니와 협연, 화려한 연주를 선보였다.


2010년 1월에는 KBS ‘열린음악회’에 출연하며 다시 한 번 그 실력을 인정받았으며 ‘2010 예술의전당 H-ART 야외공연’ 외에도 창원 성산아트홀, 2011년 발렌타인 콘서트 ‘LOVE’(평촌아트홀), 마리아 칼라스 홀 등에서 수많은 연주를 했다. 가수 ‘Sunny Hill’, 사진 에세이 작가 ‘밤 삼킨 별’의 음반에 세션으로 참여했다.


2012년에는 박종훈의 피아노 파라디소 ‘러브송’ 공연에 계속 참여했으며, 12월 첫 정규 1집 를 발매. 그 이후 2013년 Peace & Piano Festival 특별 게스트, 고양 신한류 예술단 등으로 매우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으며, 최근 디지털 싱글 앨범 발표로 대중을 찾아 가고 있다.

<사진=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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