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硏 "고령층 낮은 소비성향 지속될 것"

 
  • 유병철|조회수 : 1,067|입력 : 2013.11.03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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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층의 낮은 소비성향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들이 시대를 잘못 타 노후자금을 이미 상당부분 소진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고가영 LG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은 '노후 대비 부족한 고령층 소비할 여력이 없다'라는 보고서에서 "금융위기 이후 고령층의 소비성향(가처분소득 중 지출의 비중)이 큰 폭으로 하락하며 세대 간 소비성향 역전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경제학적으로 봤을때 본래 청장년층은 소비가 적으며, 고령층은 소비가 많다. 젊을때는 돈을 모으고 늙어서는 이를 사용하며 노후를 꾸려 나가기 때문이다.

그러나 2008년 금융위기 이후 한국의 60대와 70대는 각각 소비성향이 5.9%포인트, 6.8%포인트 떨어졌다.

같은 기간 40~50대의 소비성향은 약 2%포인트씩 하락하는 데 그쳤고, 39세 이하는 1.6%포인트 오른 것을 보면 되려 고령층이 소비를 줄이는 역전현상이 나타난 것이다.

이와 관련해 고 연구원은 "2000년대 이후 경제, 사회적 환경이 예측하지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며 고령층이 미처 변화에 대비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입시경쟁이 심화되며 자녀교육비가 급격하게 늘어난데다, 부동산 불패신화가 종언을 고하며 노후자산이 축소될 수 밖에 없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기대수명이 늘어나며 은퇴 이후 소비자산도 늘어나고 있으며, 세계적인 저금리로 인해 물가상승률을 고려한 노후자산의 실질 가치가 절하된 점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했다.

고 연구원은 "고령층의 미래 삶을 훼손하지 않고 소비성향 높이려면 고령층이 일할 수 있는 여건이 필요하다"면서 "고령층 근로 확대는 노후부담을 줄이고 동시에 공적연금, 노인복지 수요를 감소시켜 재정부담 절감·성장률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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