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제지·답안지 배부를 시작했다. 수학능력평가 코앞으로 다가온 지금, 수험생들은 불안감과 함께 수능이 끝나면 하고 싶은 것들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된다.

한 리서치 업체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여성 수험생들은 '수능이 끝나면 하고 싶은 것' 에 대한 질문에 다이어트를 손꼽았다. 이는 수능이 끝난 후 새롭게 시작되는 대학 캠퍼스 생활에 대한 기대감과 공부에 대한 해방감이 외모에 대한 관심으로 자연스럽게 표출된 것.

하지만 수험생들의 경우 공부에 열중하느라 상대적으로 등한시 되었던 약해진 체력을 고려하지 않는 일반적인 다이어트는 건강에 치명상을 입힐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하고 있다.
체형교정클리닉 수미르한의원 이동은 원장은 “수험생들 비만의 유형을 살펴보면 하체비만이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데, 원인을 자세불균형에서 찾아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자세불균형은 흔하게 찾아볼 수 있다. 수험생들처럼 대부분의 시간을 의자에 앉아서 보내는 사람들의 자세를 보면 반듯하게 앉아 있기보다는 자신에게 편한 모습으로 턱을 괴고 앉아 있거나, 다리를 꼬고 앉아 있거나, 구부정하게 앉아 있는 등 불균형한 체형을 만드는 자세를 취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 원장은 “그 중에서 다리를 꼰 채로 구부정하게 모니터에 집중하는 자세는 골반을 한쪽으로 틀어지게 만들어 전체적인 체형을 좌우 비대칭으로 불균형하게 만든다" 며 "골반이 틀어지거나 뒤틀리면 체형에도 변화가 일어나며 척추는 물론 다리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이는 하체비만을 야기하는 요인 중 하나“라고말했다 

그리고 “수험생의 하체 비만은 하체비만의 원인을 찾고 틀어진 골반과 관절들을 제자리로 돌려주는 체형교정 다이어트를 통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