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사 CEO, 실적 나빠도 연봉은 늘었다

 
  • 심상목|조회수 : 2,364|입력 : 2013.11.13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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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금융권 CEO들의 연봉이 실적이 나빠져도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금융감독당국은 이와 관련한 내용을 시정하도록 각 금융사에 요구했다.

13일 금융감독원은 금융지주사와 은행, 금융투자사, 보험사 등 65개 금융회사를 상대로 ‘성과보수현황과 모범규준 이행 실태’ 점검 결과를 발표했다.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금융회사 CEO의 연평균 보수는 금융지주사가 약 15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금융투자사 11억원, 은행·보험사 10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10억원 이상의 고액연봉 CEO를 기준으로 따지면 금융지주사는 약 21억원으로 연봉이 가장 많았고 보험사 20억원, 은행 18억원, 금융투자가 16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지주사 중에서는 신한금융지주의 CEO가 가장 많은 연봉을 받았다.

이번 금감원의 실태점검으로 금융사 CEO들의 성과보수체계의 문제점도 드러났다. 실적이 하락해도 연봉이 그대로 유지되거나 아예 실적과 무관하게 고액연봉이 지급되기도 한 것이다.

현대증권 이사회 의장과 코리안리 대표이사는 영업실적과 무관하게 각각 연 17억원, 27억원을 지급 받았다.

일부 금융사에서는 또 겸직을 한 CEO가 연봉을 중복해서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은 지난해 금융지주사에서 11억원의 연봉을 받았으며 증권사에서 28억원, 보험사 50억원 등 총 89억원을 받았다.

박세춘 금감원 부원장보는 “임원 포함 금융사 CEO 성과보수체계는 원칙적으로 금융사가 자율적으로 결정할 사안”이라면서도 “불합리한 운영사례는 즉시 시정토록 지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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