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들까 갈아탈까, 채권투자의 두얼굴

분산투자 필수종목 손꼽혀 vs. 美 양적완화 불활실성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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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시장의 방향을 두고 전문가들이 엇갈린 전망을 내놓고 있다.

경기회복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확산되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완화 축소 전망이 제기되면서 대부분의 애널스트와 자산관리 전문가들은 채권시장 약세가 불가피할 것으로 점치는 반면, 기관은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시장으로 보고 있다.

투자자들은 혼란에 빠졌다. 채권투자의 매력이 줄어들 것이라는 예측에 지금이라도 투자자금을 주식으로 전환해야 하는지 애매한 상황인 탓이다.

◇채권투자의 긍정적인 관점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위해 채권투자에 대한 기본적인 수요는 여전히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폴 드눈 얼라이언스번스틴 이머징채권 이사)

투자의 기본은 분산이다. 투자비중을 위험자산과 안전자산으로 나눠 손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관점으로 볼 때 채권투자는 분산투자에서 빠질 수 없는 종목으로 꼽힌다.

리스크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위험자산인 주식의 투자비중을 높이고 안전자산인 예·적금과 채권 비중을 낮게, 안전한 투자를 선호하는 사람이라면 반대의 포트폴리오로 끌고 가는 방식이다.

따라서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가 본격화된다고 해도 채권금리는 여전히 매력적일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채권의 옥석가리기도 중요하다. 채권금리의 매력이 떨어졌다고 해도 여전히 하이일드 채권이나 이머징 마켓 회사채의 투자가치가 높다는 것.

폴 드눈 이사는 "내년도 금리상승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면서 "유럽 하이일드 채권, 이머징회사채 등에 선별 투자하면 얼마든지 추가 수익을 낼 수 있다. 하지만 어느 때보다 신중하게 선택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문홍철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지금은 하이일드채권이나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 회사채에 투자하는 전략을 추천한다"면서 "투자비중은 주식과 채권에 각각 6대 4 정도가 적합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채권투자의 부정적인 시각

미국의 '그레이트 로테이션'(Great Rotation) 즉, 자금의 대전환이 본격화되는 추세다.

미국증시가 연일 최고점 경신 행진을 이어가고 있으며 글로벌 채권투자 비중은 7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특히 미국이 출구전략을 본격화한다면 금리상승에 따라 채권투자의 매력은 더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따라서 채권투자 부정론자들은 채권투자에서 빠져나가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만약 이미 들어가 있는 상황이라면 2~3개월의 단기적인 시각으로 접근해 언제라도 유동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최승현 신한은행 PWM 프리빌리지 서울센터 팀장은 "채권은 오를 때보다 떨어질 때 폭이 더 크다"면서 "(신규 투자자라면) 지금 채권투자를 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최 팀장은 "물론 장기적인 흐름으로 볼 때 매력적인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그러나 지금처럼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고 미국의 양적완화 정책이 시행될 것으로 예상될 때는 오히려 주식에 관심을 두는 것이 현명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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