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1일 '벨로스터 터보'에 최고급 타이어와 휠 등의 사양을 더해 주행성능을 높인 ‘튜익스(TUIX) 레이싱’ 모델을 2일부터 출시한다고 밝혔다.

튜익스 레이싱은 ▲미쉐린의 18인치 고성능 타이어 ▲레이즈의 18인치 블랙 휠 ▲빨간색으로 도색된 브레이크 캘리퍼 등으로 구성됐다.

튜익스 레이싱에 장착되는 미쉐린의 ‘18인치 파일럿 슈퍼 스포츠’는 국산차 모델 중 최초로 장착되는 타이어다. 이를 통해 고속주행 및 선회 시 높은 안정성과 접지력을 확보하고, 동시에 역동적인 외관 이미지를 구현했다.

이와 함께 최고급 휠 브랜드인 레이즈의 18인치 블랙 휠과 빨간색을 입힌 전륜 브레이크 캘리퍼를 고객이 추가로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레이즈 18인치 블랙 휠은 기존 휠 대비 개당 2.5kg이 가벼워짐과 동시에 고강성을 확보했다.

또 벨로스터 터보 모델 전용으로 디자인된 1열 카매트 및 스마트키 홀더를 함께 지급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현대차는 "튜익스 레이싱 모델은 현대차가 내년부터 월드랠리 챔피언십에 참가하는 것을 기념하고자 벨로스터 터보의 고성능 이미지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튜익스 레이싱 모델의 구매를 원하는 고객은 차량 계약 시 주문하면 된다. 차량 출고 후 추가 구매 및 장착은 향후 현대차 정비망인 블루핸즈와 블루멤버스 웹사이트를 통해서도 서비스될 예정이다.

한편 ‘튜익스(TUIX)’는 커스터마이징의 다른 표현인 ‘튜닝(Tuning)’과 혁신, 표현의 의미를 가진 ‘이노베이션(Innovation)’, ‘익스프레션(Expression)’의 합성어다. 자동차의 외관, 성능에 대한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현대차가 2010년에 선보인 커스터마이징 브랜드다. 현재 현대차는 ‘튜익스’ 브랜드를 통해 '아반떼', '벨로스터', '쏘나타', '투싼ix', '싼타페' 등 주요 차종에서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