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노벨평화상 수상자 넬슨 만델라 타계, 향년 95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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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넬슨 만델라 전 남아공 대통령, 부인 그라샤 마셸 여사, 삼성전자 아프리카 총괄 박광기 전무(2011년. 제공=삼성전자, 출처=머니투데이DB)
왼쪽부터 넬슨 만델라 전 남아공 대통령, 부인 그라샤 마셸 여사, 삼성전자 아프리카 총괄 박광기 전무(2011년. 제공=삼성전자, 출처=머니투데이DB)

인종갈등에 대항해 인종화합을 이뤄낸 세계인권운동의 상징이자, 남아프리카공화국 첫 흑인 대통령 넬슨 만델라가 95세를 일세상을 떠났다.

지난 5일 밤(현지시간) 넬슨 만델라 전 남공 대통은 요하네스버그 자택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제이콥 주마 남아공 대통령은 이날 긴급 성명을 통해 "이제 그가 평안히 쉬고 있다"며 "이 나라가 위대한 아들을 잃었다"고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의 사망소식을 전했다.

이어 주마 대통령은 넬슨 만델라를 위해 국장을 치를 것이라고 말했다.

만델라의 타계 소식에 수많은 가족과 지인들이 그의 집으로 몰려들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지난 1988년 폐결핵으로 쓰러진 만델라는 이후 오랜기간 폐 질환을 앓았으며고령으로 몸이 쇠약해진 후에는 더욱 심해져 2011난 이래 수차례 입퇴원을 반복해왔다.

지난해 12월과 올해 3월에도 폐렴으로 입원치료를 받다 퇴원한 바 있으며 최근 증상이 재발해 재입원, 집중 치료를 받아왔다.

▶탄생, 투쟁, 투옥, 용서, 노벨평화상, 대통령, 월드컵...

1918년 유복한 집안에서 태어난 만델라는 학생 자치활동으로 정학을 당하고 쫓기다 요하네스버그로 도망쳐 흑인집단거주 구역에서 살았으며 백인정권의 아파르트헤이트(인종차별)정책에 맞서 아프리카 민족회의(ANC)의 흑백차별 철폐운동에 참여했고, ANC내에 청년동맹을 결성하며 지도자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이후 비폭력저항으로 수차례 투옥되다가 무장투쟁으로 돌아섰으며 이에 종신형을 선고받고 무려 27년간 옥살이를 하게 되었다.

그러다가 1988년 만델라의 70세 생일, 영국 런던 웸블리 운동장에 8만 명이 모인 음악회가 열려 세계 64개국에 중계됐고 1989년 세계 여론과 서구 선진강국들의 제재조치에 남아공 백인 정부는 흑백차별을 중단하고 1990년 그를 석방했다.

그리고 인종차별에 맞서고, 박해했던 백인을 용서하는 자세를 보이며 1993년 넬슨 만델라는 노벨평화상을 수상했고 1994년 남아공 최초의 흑인 대통령에 선출돼 5년간 임기를 수행했다.

남아공의 첫 흑인 대통령으로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넬슨 만델라는 용서와 화합의 정신을 실현한 정치인으로서 세계인의 존경을 받아왔다. 그가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지난 2010년 남아공 월드컵대회가 마지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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