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측만증 환자중 10대가 46.5%, 우리아이 허리는 괜찮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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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방학을 앞두고 있는 우리 아이들은 방학기간 중에도 쉴 틈 없이 바쁘다. 체험학습, 과목별보충, 방학특강에 선행학습 그리고 학원 등으로 방학이 어떻게 가는지도 모를 정도다.

이런 아이들의 겨울 방학이 이르면 이번주 후반 혹은 늦어도 다음주부터는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회사원 A씨(43세)는 중학교 2학년 아들이 또래보다 키가 작고 꾸부정한 자세로 책을 보는 것과 양쪽의 어깨 높이가 차이가 나 병원을 찾았는데 병원에서의 진단은 척추측만증이 나왔다.

그런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발표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10대 척추측만증 환자가 전체의 46.5%를 차지할 정도로 척추측만증은 이제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10대 학생들이 겪고 있는 가장 일반적인 질환이 되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척추측만증은 정면에서 봤을 때 일직선이어야 할 척추가 옆으로 휘어졌거나 척추 자체가 회전 변형한 경우를 지칭하며 주로 10대에 골격 성장이 멈출 때까지 가장 많이 나타난다.

원인은 주로 잘못된 자세나 생활습관 등 후천적 요인으로 비롯된다. 공부할 때 등을 장시간 구부리거나 의자에 비스듬히 앉아있는 자세 등은 척추에 무리를 준다. 지나치게 무거운 책가방과 한쪽으로만 가방을 메는 생활 습관도 좋지 않다.

척추가 변형되면 아이의 골반이나 어깨, 쇄골의 높이가 달라진다. 따라서 신발 밑창이 한쪽만 닳거나 가방 끈이 한쪽만 흘러내린다면 척추측만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몸통이 한쪽으로 치우쳐 보이거나 등을 앞으로 90도 정도 구부렸을 때 한 쪽 등이 다른 쪽보다 더 위로 튀어나와 보이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구로예스병원의 성주용원장은 “청소년들의 경우, 특별한 증상 없이 척추의 변형만 나타나는 것이 대부분”이라며 “하지만 미관상으로 좋지 않아 사춘기 청소년들에게 스트레스를 줄 수 있으며 심할 경우 성장에 방해가 될 수도 있기에 성장기 청소년의 경우 조기 발견해 교정치료와 운동요법을 병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성주용 원장은 “아이들의 건강은 지킬 수 있을 때 지키는 것이 좋다며, 아이들의 두팔을 뻗어 허리를 굽히고 바닥으로 손을 내렸을 때 길이가 다를 경우에 척추측만증을 의심해 보고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는 것이 치료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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