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윤경은 현대증권 대표 "불확실성과 위험에 철저히 대비해야"

 
 
기사공유
  • 카카오톡 공유
  • 카카오톡 공유
  • 네이버 블로그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공유
  • url 공유
▲ 윤경은 현대증권 대표이사 사장
▲ 윤경은 현대증권 대표이사 사장
윤경은 현대증권 대표이사 사장은 2일 신년사에서 교토삼굴(狡兎三窟)의 고사성어를 들며 "우리에게 다가올 불확실성과 위험에 철저히 대비해야한다"고 밝혔다.

윤 대표는 "올해 증시전망을 살펴보면 코스피 기업들의 이익이 5~1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채권금리의 점진적인 상승 추세에 따라 글로벌 유동성이 주식시장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요 기관들의 코스피 밴드 전망치도 상향되고 있다"며 "이와 같은 긍정적인 전망에도 불구, 증권업계 전반적으로 구조적인 수익성 부진은 올해에도 크게 개선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그는 "영리한 토끼는 세개의 굴을 준비해 놓는다는 의미의 '교토삼굴(狡兎三窟)' 고사성어처럼 우리도 우리에게 다가올 불확실성과 위험에 철저히 대비하여 어떤 상황 속에서도 우리 본연의 목표를 달성해 낼 수 있는 지혜를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표는 사업부문별로 당부의 말을 전했다. 가장 먼저 리테일부문에는 "그 무엇보다도 현대증권의 제일 중요한 자산인 고객관리에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며 "고객관리를 위한 최선의 방법은 이미 우리가 익히 잘 알고 있듯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공급하여 고객과의 신뢰관계를 변함없이 유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소위 말하는 '대박' 상품은 더 이상 기대하기 어렵다"며 "작년에 우리가 경험하였듯이 시장의 눈높이 보다 조금만 높게 그리고 경쟁사보다 조금만 빠르게 상품을 내놓을 수 있다면 고객들이 먼저 우리를 찾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캐피탈 마켓부문에는 "지난해 다소 부진한 성과를 거두었지만 올해는 절치부심하여 회사 수익 증대의 많은 부분을 책임져야 하는 막대한 사명을 지니고 있다"며 "특히 NCR 제도 개선 등으로 올 한해 대형 금융투자회사들의 자본운용이 강화될 조짐인 만큼 우리 CM부문도 채권 및 파생 그리고 에쿼티(Equity) 상품 트레이딩 전반에 걸쳐 자본배분의 효율성과 각 트레이딩 파트별 수익성 극대화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달라"고 당부했다

IB부문에는 "최근 브로커리지사업만큼 ECM과 DCM 등의 IB 영업여건도 우호적이지 않지만 업계 상황을 고려하더라도 현재 IB 수익 대부분이 IPO나 인수, 주관 등의 전통적인 영업활동보다는 회사의 자본이 투여되는 투자활동으로부터 얻어진 것이라면 한번쯤 되돌아 볼 필요가 있다"며 "확대 개편된 현 IB부문의 경쟁적인 구조가 자칫 비용증대에 그치지 않고 수익 확대와 생산성 극대화라는 결실로 맺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글로벌사업부문에 대해서는 "본사와 해외점포의 적자 기조에도 불구, 지난 연말 조직을 확대 개편한 이유는 부임 이래 해외에서 지속 추진하고 있는 신규 수익원 발굴을 위함"이라며 "본사부문은 주식 브로커리지 일변도의 사업에서 탈피하여 파생영업과 해외사업강화 등 올해의 단기적인 성과를 넘어 중장기적으로 글로벌사업부문의 체계적인 수익구조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했다.

이어 그는 "해외부문도 싱가포르와 홍콩에서 진행하고 있는 헤지펀드와 파생트레이딩사업은 올해 체계적인 관리하에 본격적인 수익을 창출하여 현대증권 금융한류의 저력을 보여 주어야 하고, 각 해외점포들은 제가 드린 미션을 철저히 이행하여 독자 생존의 모델을 확립해야한다"고 설명했다.

윤 대표는 "수년간 하위권에 머물던 한 프로야구단이 작년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대반전을 일으킨 이유가 무엇일까 곰곰이 생각해 보았다"며 "똑같은 자원으로도 기대치를 넘기는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었던 배경은 그 조직 구성원 모두가 단 한가지 목표만을, 그것도 너무나 절실히 원하고 노력해왔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생각해 봤다"고 술회했다.

그는 "우리 모두가 공유하고 있는 목표는 자명하다"며 "회사가 건실한 성장을 지속하고 나와 옆의 동료 그리고 회사 구성원 모두가 실력을 인정받는 그런 현대증권의 모습을 다시 만들어 내야 한다"고 역설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부임 이후 최악으로 치닫고 잇는 노사관계에 대해 "노사 모두 법과 원칙을 준수하는 가운데 신뢰를 축적하고 이를 기초로 상호 협력하며 지속 성장 발전하는 관계로 혁신해 가야 한다"며 "노사관계의 혁신은 우리가 어떠한 내외 상황에서도 우리의 미래를 밝게 열어가기 위해 반드시 실현해야 할 중요한 과제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0%
  • 0%
  • 코스피 : 3122.56하락 17.7518:03 01/27
  • 코스닥 : 985.92하락 8.0818:03 01/27
  • 원달러 : 1104.40하락 2.118:03 01/27
  • 두바이유 : 55.64하락 0.0418:03 01/27
  • 금 : 55.32하락 0.0918:03 01/27
  • [머니S포토] '외신기자 정책토론회' 질의 답하는 정세균 국무총리
  • [머니S포토] 취재진 질문 답하는 나경원
  • [머니S포토] 공약 발표하는 오세훈
  • [머니S포토] 남산생활치료센터 고충 경청하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 [머니S포토] '외신기자 정책토론회' 질의 답하는 정세균 국무총리

커버스토리

정기구독신청 독자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