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통행세’로 계열사 부당지원한 삼양식품에 26억 과징금

 
 
기사공유
  • 카카오톡 공유
  • 카카오톡 공유
  • 네이버 블로그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공유
  • url 공유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마트에 라면을 공급하면서 거래단계에 내츄럴삼양을 끼워넣어 ‘통행세’를 챙기도록 한 삼양식품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26억2400만원을 부과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내츄럴삼양은 전인장 삼양식품 회장 등 총수일가가 90.1%의 지분을 보유한 라면스프 제조업체이자, 삼양식품의 최대주주(33.3%)이기도 하다.

삼양식품은 지난 2008년부터 지난해 2월까지 이마트에 라면을 판매하면서 내츄럴삼양을 거래단계에 넣어 통행세를 받도록 했다.

삼양식품이 11%의 판매수수료를 내츄널삼양에 지급하면 내츄널삼양은 이를 거래처인 이마트에 6.2~7.6%의 판매 장려금주고 차액인 3.4~4.8% 가량의 수수료를 챙기는 구조다.

공정위는 삼양식품이 총수일가에게 이익을 몰아주기 위해 내츄널삼양을 부당지원한 것으로 판단했다.

또한 판매장려금이 필요없는 PB제품(유통업체 브랜드)에도 삼양식품은 내츄널삼양에 11%의 수수료를 지급했다.

내츄널삼양은 중간마진인 통행세를 통해 지난 1993년 자산총액 170억원의 적자상태에서 지난해 1228억원에 달하는 규모로 커졌다.

공정위 관계자는 “삼양식품의 적발에 대해 총수일가가 대부분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비상장회사를 부당지원하면서 기업의 지배권을 공고히 하는 등 총수일가의 사익추구에 이용된 행위를 제재한 첫 사례”라고 설명했다.
 

  • 0%
  • 0%
  • 코스피 : 2959.76하락 36.3510:02 03/09
  • 코스닥 : 884.46하락 20.3110:02 03/09
  • 원달러 : 1140.80상승 7.610:02 03/09
  • 두바이유 : 68.24하락 1.1210:02 03/09
  • 금 : 68.32상승 1.9510:02 03/09
  • [머니S포토] 주호영 원내대표 "LH 사태, 국가적 범죄"
  • [머니S포토] 당대표 퇴임 앞둔 '이낙연' 민주당 김태년 대행체제 준비
  • [머니S포토] 당대표 퇴임 앞둔 '이낙연' 마지막 최고위
  • [머니S포토] 여성의날 행사서 악수하는 오세훈·안철수…'야권 단일화 물꼬 트이나'
  • [머니S포토] 주호영 원내대표 "LH 사태, 국가적 범죄"

커버스토리

정기구독신청 독자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