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대회 부엘타 주역들. 크리스토퍼 호르너(개인종합우승·중앙), 빈센초 니발리(2위·좌) 아레한드로 발베르데(3위)

세계 3대 사이클투어 하나인 '부엘타 아 에스파냐(부엘타, 스페인 자전거일주대회)'가 대회 코스를 확정, 오는 11일(현지 시간) 카디즈에서 공식 발표한다.

이에 앞서 스페인 스포츠전문지 'AS'는 이번 69회 대회가 3개의 타임트라이얼과 8개의 산악경기 등으로 구성됐다고 지난 9일 밝혔다.

AS에 따르면 타임트라이얼은 헤레즈(카디즈) 팀타임트라이얼(TTT)을 시작으로 사라고사와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개인타임트라이얼(ITT) 등 총 3개로 구성됐다.

따라서 타임트라이얼은 지난 대회에 비해 1경기가 늘었다.

투어의 승부 분수령인 산악경기는 6구간 쿰브레스 베르데를 시작해 테루엘, 나바로, 캄페로나, 라고스, 파라포나, 몬테 카스트로브, 푸에르토 등 총 8경기로 이뤄졌다.

한편 69회 부엘타는 8월23일부터 9월14일까지 3주 동안 스페인 전역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