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훈아 김갑순 별세, 이름 버리고 노래 택한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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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훈아 사망'

고인의 본명은 김갑순이다. 가수의 꿈을 위해 본명을 버리고 노래를 택했던 모창 가수 너훈아가 간암으로 별세했다.


지난 1월 12일 서울 순천향대병원 측은 매체를 통해 너훈아가 지난 2년간 간암으로 투병해오다 최근 상태가 급격히 악화돼 이날 오전 12시 15분경 숨을 거뒀다고 전했다.


가수가 천직이었던 그였다. 고인 너훈아는 20년 넘게 전국 각지에서 가수 나훈아를 모창하며 활발히 활동을 해왔다. 너훈아는 나훈아를 쏙 빼닮은 외모와 노래 실력으로 각종 TV 예능 프로그램과 CF에 출연하는 등 이름을 알렸다.


다수의 모창 가수들 중에서도 단연 유명하고 인기가 많았던 너훈아는 간암 판정 후 항암치료 중에도 무대에 섰던 것으로 알려져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고인은 생전 한 인터뷰에서 “과거 1집 앨범을 발표했으나 성공하지 못해 생계유지를 위해 모창가수를 시작하게 됐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내가 나훈아 씨는 아니지만 무대에 서면 팬들이 대리만족을 느낀다”며 모창가수로서의 보람에 대해서도 전한 바 있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서울 한남동의 순천향대병원 장례식 5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4일 오전 6시로 알려졌다.

<사진=MBC ‘컬투의 베란다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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