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준 심경, 한국가고 싶다고 울어본 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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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준 심경’

90년대를 주름잡던 가수 유승준이 자신의 심경을 전했다.


지난 9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 가수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김희철은 “중국에서 활동할 때 유승준씨를 만난적이 있었다”며 “그 당시 유승준씨가 한국 가고 싶다며 눈물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에 지난 11일 유승준은 자신의 웨이보(중국 SNS)에 김희철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의 글로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


이날 공개된 글에는 유승준이 “희철아. 그날 기억나는구나. 그날 너희들이 형한테 인사하겠다고 멤버들까지 모두 형 대기실에 찾아와서 너하고 동이하고 형 노래하고 안무하고 그랬잖아. 그래서 형이 그랬지. 선배 잘 챙겨줘서 너무 고맙다고. 진심이었단다”고 말하며 운을 뗐다.


이어 유승준은 “그리고 언젠가 꼭 돌아가겠다고. 그날 비도 만났지. 열심히 하고 있어서 너무 좋다고. 너는 형의 꿈을 살고 있다고. 모두 진심이었어. 대견하고 또 너무 뿌듯했단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 “형은 한국을 생각하면 맘이 그냥 그렇게 뜨거워진단다. 너희들을 봐도 그렇고~ 그래서 눈시울이 젖었을 거야. 형이 눈물이 많거든. 하지만 형은 한 번도 그 누구에게 또 누구 앞에서 한국 가고 싶다고 울어본 적 없구나”라고 해명했다.


마지막으로 유승준은 “형은 한국 컴백 미련 없단다. 계획한 적도 없고 앞으로도 그럴 거야. 다만 12년이 지난 지금까지 한국 땅을 밟지 못한다는 현실이 가장 가슴 아프단다. 누가 뭐래도 형은 계속 한국을 사랑하고 그리워할 거란다. 그 마음은 앞으로도 변함없을 거야”라며 심경을 고백했다.


한편, 유승준은 1997년에 타이틀곡 ‘가위’로 가요계에 데뷔해 몇 달 만에 가요 순위 1위를 석권하는 큰 돌풍을 일으켰다. 이후 총 6장의 정규음반을 발표, 2001년까지 꾸준히 큰 인기를끌며 전성기를 맞이했다. 


그러나 그는 병역기피 목적으로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미국 시민권을 취득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입국 금지 대상자로 지정됐으며 아직까지 국민에게 제대로 된 사과를 하지 않고 있다.


현재 그는 중국에서 가수 겸 배우로 활동하며 중국팬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사진=유승준 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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