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 동반자 '나잇살'로 인한 비만, 퇴행성 관절염 부추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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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동반자 '나잇살'로 인한 비만, 퇴행성 관절염 부추겨
주부 김모씨(62세)는 상체에 비해 하체가 약해 많이 걷거나 집안일을 무리해서 하면 무릎부터 아팠기에 최근에 급격히 체중히 증가하면서 무릎통증이 심해졌으나 평소 통증이 있었기에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하지만 앉았다 일어설 때조차 통증이 느껴져 병원을 찾았을 때 김씨는 퇴행성 관절염이라는 진단을 받았고 비만이 질환을 더 가속화시켰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고령화 사회로 인해 노년 인구가 많아지면서 노년층의 미용과 건강 열풍 또한 대단하다.

이에 체중감량도 미용과 건강에 큰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신경쓰는 경우가 적지 않지만 노년층은 신진대사가 활발하지 않아 체중이 쉽게 증가해 해결이 쉽지는 않다.

실제 보건복지부의 2012년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2009-2011년 19세 이상 비만 환자 중 40대 이상 비만 환자는 68.8%며 이 중 60대 이상은 46.6%로 나타났다.

이렇게 나이가 들수록 체중 조절이 어려워 걸리기 쉬운 비만은 각종 성인병의 원인이기도 하지만 노년층의 경우 퇴행성 관절염의 진행을 촉진시키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퇴행성 관절염은 말 그대로 노화가 진행됨과 같이 연골과 뼈도 퇴행하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하지만 선천적인 원인이나 심한 외상 등으로도 발생할 수 있으며 근육 약화와 비만도 관절염에 영향을 끼친다.

특히 걷거나 서 있을 때 체중의 대부분이 무릎 안쪽으로 집중되기 때문에 체중이 많이 나가면 무릎 관절에 무리가 가고 연골 손상을 가속화 하기 때문에 관절의 변형이 빠르게 올 수도 있다.

인천모두병원의 김종민원장은 “중년 이후 남성은 식습관 및 운동부족으로 배가 나오기 쉽고 여성은 폐경 이후 골밀도가 낮아지고 체지방 비율은 증가하면서 각종 관절 질환이 악화된다”며 “특히 관절염 초기에는 가벼운 통증으로 불편함이 적지만 점점 심해지면 일상생활에서도 어려움을 느끼게 된다. 또한, 연골이 모두 닳아 뼈가 서로 맞닿으면 충격이 심해 뼈 손상의 원인이 되기도 하므로 체중 조절과 더불어 정확한 진단 및 치료가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일반적으로 체중이 많이 나가고 외적으로 봤을 때 살집이 있는 경우만 비만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체형적으로 말랐어도 체지방률이 높으면 주의해야 한다. 따라서 외적인 체형과 관계 없이 근력을 키우는 운동이 관절 건강 및 통증 완화에 좋다.

허벅지근육을 키우는 가벼운 운동이나 수영 등이 좋은데 노년층에 경우 척추와 관절이 약하기 때문에 무리하게 운동과 급격한 체중감량은 피하는 것이 현명하다.

인천모두병원 김종민원장은 “퇴행성 관절염 초기엔 DNA 활성을 촉진시키는 주사나 운동치료 등 비수술적 치료법으로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다”며 “하지만 손상이 심해지면 줄기세포 치료술이나 인공관절 치료술 등을 시행해야 하기에 무엇보다 평소 꾸준한 운동으로 근력을 키우고 체중조절을 해서 무릎 관절의 손상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도움말,이미지제공=인천모두병원>
 

강인귀
강인귀 deux1004@mt.co.kr  | twitter facebook

출판, 의료, 라이프 등 '잡'지의 잡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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