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부동산활성화 정책에 힘입어 서울의 1월의 아파트 매매거래량이 지난해 1월보다 3배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과연 이러한 움직임이 연말 호재에 따른 일시적인 효과인지, 장기간의 가격 조정기를 거친 주택시장이 바닥을 치면서 본격적인 상승세로 반전한 것인지에 대해 판단하기는 곤란하다.

주택거래량이 증가세를 보이는 만큼 가계대출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 아파트담보대출은 금액도 크고 장기적인 대출이기 때문에 최초 대출받을 때 신중하게 선택해야 하며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나 시장 경기회복의 금리인상 징후도 예상되니 현재의 저금리 시장인 시점에서 현재 있는 대출도 재점검할 필요가 있다.

주택구입자금대출과 자가담보건 대출은 금융사마다 상이한 경우가 있으니 상담 시엔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또한 은행별로 일정기간만 판매하는 특판대출의 경우 고정금리로 3%초반대의 저렴한 금리로 판매가 되니 대출 계획이 있다면 이 부분도 체크 해봐야 한다.

전문가들은 현재 금리가 저렴한 만큼 금리인상 시기 전에 고정금리로 진행하는 것이 유리하며 현재 자신의 대출이자와 비교해보고 은행들마다 우대금리나 가산금리 기준이 달라 자신에게 맞는 대출상품을 살필 것을 권장한다.
최근에는 은행들의 대출금리를 한눈에 비교할 수 있는 아파트담보대출 금리비교 사이트도 성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