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회사를 가든 직장 상사와 동료들에게 보이는 첫인상은 매우 중요하다. 특히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사회 초년생들은 더욱 예민할 수밖에 없다.

패션이 하나의 경쟁력으로 여겨지는 만큼, 스타일리시한 오피스룩은 첫인상의 호감지수를 상승시키는 방법 중 하나다. 딱딱한 오피스룩으로 정장만을 고집했던 과거와는 달리, 요즘에는 자신의 근무 환경에 어울리는 패션을 선호한다. 

포멀한 수트룩에도 컬러풀한 가방으로 포인트를 준다면, 스타일리시하고 생동감 넘치는 오피스레이디룩을 연출할 수 있다. 사랑 받는 신입사원이 되기 위한 직종별 컬러백 선택법을 살펴보자.

▶ 복장 규율 NO 자유로운 직종

패션이나 광고회사 같이 자유로운 분위기 속 직장을 다니는 여성들은 백을 이용하여 센스있게 자신의 개성을 드러내는 것이 좋다.

한 해의 시작인 화사한 봄처럼 직장 새내기들에게는 풋풋한 옐로우 컬러 숄더백이 딱이다. 깔끔한 디자인에 세로로 메탈 장식이 더해진 숄더백은 밝고, 펑키한 느낌을 자아낸다. 또한 토트백과 크로스백으로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어 실용성까지 겸했다.

좀 더 유니크한 스타일을 선호하는 여성이라면 그린 컬러의 복주머니 가방으로 상사와 동료들의 눈길을 끌어보자. 생동감 있는 컬러감은 코인 장식, 하단의 메탈 장식과 어우러져 전체 스타일링에 활기를 불어 넣는다.

▶ 복장 규율 YES격식차려야 할 직종

격식 있는 오피스룩을 입어야 한다면 화려한 컬러보다는 부드럽고 밝은 계열의 가방을 추천한다. 특히 사내 업무가 많은 여성들에게는 단정하면서도 격식 있는 자리에 어울리는스퀘어 라인의 토트백이 제격이다. 

은은한 민트 컬러의 스퀘어 백은 단정한 느낌을 주며, 정장룩에 안성맞춤이다. 고급스러우면서도 페미닌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이 가방은 수납 공간이 다양하게 구성돼 소지품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어 실용성까지 갖추고 있다.

반대로 대외적인 업무가 많은 여성들은 채도 높은 원색 컬러의 백으로 적극적이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표현해 보자. 선명한 레드 백은 활동적인 분위기를 선사하며 미니멀하고 장식 없이 절제된 스타일로 깔끔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앞쪽에 달린 네임텍은 가방을 더욱 고급스럽게 한다.

<사진=세인트스코트 런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