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車보험료 인상, 업계 동반상승 이끌까

영업용 타깃 ‘줄인상’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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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를 비롯한 주요 손해보험사가 영업용과 업무용차량의 자동차보험료를 인상한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손해보험업계는 이를 계기로 손해율이 높은 영업용과 업무용차량에 대한 보험료 현실화를 이끌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3월16일 이후 계약건부터 자동차보험료를 영업용차량은 10%, 업무용차량은 3% 인상하기로 했다. 아울러 LIG손해보험 역시 오는 4월 중 영업용차량의 보험료를 10% 올릴 계획이다. 
 
삼성화재와 LIG손해보험이 영업용차량에 대해 10%의 높은 할증률을 적용한 이유는 손해율이 매우 나빠서다. 2013회계연도 삼성화재의 영업용차량 손해율은 92.8%다. 이는 10만원을 보험료로 받으면 9만2800원을 보험금으로 지급했다는 의미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영업용차량은 1년 365일 자동차를 운행할 수밖에 없어 손해율이 높다"며 "이에 따라 부득이하게 보험료를 인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LIG손해보험의 2013회계연도 영업용차량 손해율 역시 90%를 상회하고 있으며 높은 손해율로 인해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것이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삼성화재와 LIG손해보험이 영업용차량에 대한 보험료 인상을 단행함에 따라 다른 손해보험사 역시 보험료를 올릴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삼성화재 車보험료 인상, 업계 동반상승 이끌까
다른 손보사의 영업용 차량 손해율도 삼성화재와 크게 다르지 않다. 2013회계연도 기준 현대해상과 동부화재, LIG손해보험, 메리츠화재 등 주요 손보사의 영업용차량 손해율은 90%대를 넘겼다.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손해보험사의 영업용차량 손해율은 98.3%까지 치솟았다. 이 수치는 개인용차량의 87.3% 비해 11%포인트나 높은 수치다.
 
대형손보사 관계자는 "삼성화재가 자동차보험료를 인상하면 다른 회사도 따라가지 않겠느냐"고 반문하며 "수년간 보험료 인상이 없었던 점도 이번 자동차보험료 인상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손보업계는 영업용차량에 대한 보험료 인상 이후 개인용차량에 대한 보험료도 올려야 된다고 지적했다. 개인용차량의 손해율 역시 이미 손익분기점을 넘겼기 때문이다.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지난해 손보업계의 개인용차량 손해율은 87.3%를 기록했다. 적정손해율이 77%임을 감안하면 10%포인트나 손해율이 높은 상태다.
 
하지만 손보사들은 개인용 차량에 대한 보험료 인상에 회의적인 시각을 보내고 있다. '물가지수' 목록 중 하나인 자동차보험료를 인상하면 따라오게 될 후푹풍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손보사 관계자는 "개인용차량의 자동차보험료도 인상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지만 손보사 입장에서 선뜻 나설 수 없는 것이 현실"이라고 털어놨다.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322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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