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전기자전거 개발과 모터 구동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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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가 제네바모터쇼에 출시한 전기자전거 'KEB'의 두 버전. 도심형(좌)과 산악형./이미지=KIA UK
기아차가 제네바모터쇼에 출시한 전기자전거 'KEB'의 두 버전. 도심형(좌)과 산악형./이미지=KIA UK
기아자동차가 70역사상 처음으로 전기자전거를 개발, 유럽 무대에 선보이고 있다.

기아차는 지난 4일부터 스위스 '제네바모터쇼'에 최초의 상용 전기자동차 모델 '소울(Soul EV)'과 함께 전기자전거 'KEB(Kia Electric Bicycle)'의 프로토타입(시제품) 두 종을 선보이고 있다고 현지법인(KIA UK)이 최근 밝혔다.

이 시제품(도심형, 산악형)에는 스탬핑과 로봇 용접기술을 적용한 모노코크 프레임이 쓰였다. 자동차 제작에 쓰이는 이 기술이 프레임의 품질을 표준화할 수 있다는 게 기아차 측의 설명이다.

바퀴 크기(도심형 28인치)와 완충장치(산악형의 일명 '샥')를 제외한 250W 모터(45Nm 토크), 36V 리튬이온 배터리, 4시간의 완충시간, 20kg 내외의 중량이 두 버전의 공통점이다. 시티바이크의 경우(완충 기준) 주행거리는 40km 정도.

기아차가 제시한 시제품에서 도드라진 것은 두 버전 모두 모터가 뒷바퀴를 구동하는 후륜형이다.

전기자전거의 핵심기술(모터와 배터리) 중 바퀴를 움직이게 하는 모터의 구동방식(형태 및 위치)에 대한 기술개발이 거듭돼 왔다.

후륜에 비해 탈부착 등 유지보수가 용이한 전륜허브 장착방식(전륜구동)에서 접지력과 추력이 좋은 산악자전거 등에 쓰일 목적으로 후륜구동으로, 이후 보쉬(Bosch)를 중심으로 한 크랭크구동(중앙구동)형의 기술이 그 예다.

이 구동방식은 최근 세계 시장을 주도하는 독일과 네덜란드에서 크랭크구동(중앙구동)형으로 바뀌어왔다. 지난해까지 170만대의 전기자전거가 보급된 독일의 경우 크랭크구동이 54%로 절반을 넘어섰으며, 이어 전륜구동(23%)과 후륜구동(21%) 순이다.

현지 관계자들은 무게중심에 따른 안정적인 주행성, 유지보수 용이성 등에 따라 크랭크구동이 일반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역시 크랭크구동 중심의 신제품으로 시장을 준비하고 있다. 야마하, BMW, 보쉬 등이 대표적이다.

20년 동안 페달보조 방식의 전기자전거에 초점을 맞춘 '파스 프로젝트(PAS project)'를 추진해 온 야마하는 지난해 11월 '도쿄모터쇼'에 전기자전거 출시 20주년 기념모델인 'YPJ-01'을 크랭크구동형으로 내놓은 바 있다.

최근 3세대 전기자전거를 상용화할 BMW는 보쉬의 크랭크모터를 장착한 '크루즈(Cruise M-Bike)'로 3월부터 시장을 공략한다. 회생충전 기능을 탑재한 크루즈는 총 주행거리가 100km에 이른다.

한편 보쉬와 파나소닉 중심의 크랭크구동형 모터는 케틀러, 칼코프, 헬카마, 바이크텍, 하이바이크, 고스트 등 자전거 전문기업에 고루 쓰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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