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라디오, 가요계의 요정에서 완벽한 와이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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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라디오’

가수 이효리가 남편의 내조를 위해 라디오 게스트로 출격했다.


이효리의 남편 이상순은 오는 23일까지 ’대단한 라디오‘의 DJ 장기하를 대신해 제주도의 JIBS 스튜디오에서 봄 특집 ’제주도의 봄 내리는 밤‘을 책임지게 됐다. 이에 이효리가 지난 18일 SBS 라디오 파워 FM '장기하의 대단한 라디오'(이하 대단한 라디오)의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DJ를 맡은 남편 가수 이상순을 지원사격한 것.


이효리의 남편 이상순은 과거 롤러코스터 시절 SBS 파워 FM '리슨업'진행 경험을 바탕으로 능숙한 진행을 선보였다.


이효리는 이날 방송에서 첫 부부싸움 경험을 털어놓기도 했다. 한 청취자가 부부싸움을 한적이 있느냐고 묻자 신혼여행에 가서 싸웠다고밝히며, "우리는 예외일 줄 알았지만 성격차이로 싸웠다. 오빠는 둥글둥글한 성격인데 나는 선을 그어야 하는 성격이라 답답할 때가 있다"며 "사실 싸웠다기보다 내가 일방적으로 퍼붓고 오빠는 미안하다고 하며 끝이났다"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이에 이상순은 "그럴 땐 남자들이 무조건 미안하다고 해야 한다"라고 말하자 이효리는 "미안하지도 않은데 그 상황을 모면하려 했던 거냐"라고 따져 물으며 여느 커플과 다름 없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이효리는 2세 계획에 관한 질문에는 "빨리 낳고 싶을 때도 있고 낳고 싶지 않을 때도있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내비쳤다.


이날 방송에서 이효리는 제주도에서 보내는 신혼 생활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그녀는 "제주도에 이렇게 오래 머무르는 것은 처음이며 시계와 달력을 잘 보지 않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산다"고 말하며 "가족, 친구가 없어 남편에게만 의지하고 산다"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서울에서는 이상순을 무시했는데 제주도에서는 그 반대다"라고 말해 청취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효리는 이상순이 라디오를 진행할 때 '36살 애월 사는 주부. 남편 빨리 들어오길'이라고 문자를 보내는 등 행복한 결혼생활을 나타냈다.


이외에도 이상순이 이효리의 요리 실력을 칭찬하는 등 두 사람은 깨가 쏟아지는 신혼 생활을 하고 있음을 알렸으며 보이는 라디오인데도 순심이를 데리고서 수수한 복장으로 온 이효리를 통해 편안하고 안락한 생활을 보내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공개된 사진에서도 이효리는 남편 이상순과 어깨동무를 하며 다정한 모습으로 시선을 끌었다.


한편, 이효리는 이날 추천곡으로 TLC의 'Waterfalls'를 꼽으며 "얼마 전 친구들과 작은 클럽에 가서 이 노래에 맞춰 땀 나도록 춤을 췄다"라고 말하며 끝까지 이효리다운 솔직당당한 모습을 선보였다.

<사진=SBS '장기하의 대단한 라디오',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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