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경제' 새 세상이 온다

이주의 책/ <르네상스 소사이어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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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우리나라는 고공성장을 거듭하며 ‘아시아의 용’이란 칭송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이제는 옛 추억이 돼버린 지 오래고 어느새 저성장세는 고착화됐다. 저성장의 원인은 다양하다. 일각에서는 성장률에 일희일비하기보다는 이미 경제적 성숙기에 들어선 것이기에 이를 수용하고 새로운 발전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기도 한다.

이와 관련해 세계적인 미래학자 롤프 옌센의 주장은 주목해 볼 만하다. 그는 미래경제 성장은 꿈이 이끈다고 주장한다. 인간이란 무엇인가 간절히 원하면 그걸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하기 마련. 사회 구성원 모두가 원하면 그것이 사회적 꿈이 돼 높은 경제성장률로 나타난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미 물질적 꿈이 충족된 선진국들은 경제성장에 대한 꿈이 강하지 않으며 이를 대체할 새로운 꿈이 필요하다. 이 주장에 따르면 성숙 경제의 저성장은 다음에 올 꿈을 아직 깨닫지 못했을 때 나타나는 일시적 현상일 뿐이다. 이런 내용을 담은 책이 <르네상스 소사이어티>다.
 
'1인 경제' 새 세상이 온다
‘르네상스’는 ‘재탄생’이라는 의미로, 중세의 암흑시대에서 벗어나 고대 그리스, 로마 문화를 다시 부흥하려 했던 운동을 말한다. 롤프 옌센은 ‘제2의 르네상스’가 가까운 미래에 다가올 것이라고 주장한다. 르네상스가 신에게만 쏠려있던 관심을 인간에게 되돌려 새로운 문화를 창조했듯, 현대 경제와 산업은 개개인의 욕구에 주목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할 수 있다는 것이다. 새로운 믿음, 정서, 아이디어, 예술, 아름다움, 돌봄, 인정, 사랑, 상상력 등이 바로 그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 새로운 르네상스를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저자는 5개의 과제를 제시한다. 첫번째는 감성에 호소하는 것이다. 티셔츠 값은 셔츠에 적힌 브랜드가 결정한다. 두번째는 개인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다. 직원은 물론 고객들도 이제 한 사람의 개인으로 대해 주길 원한다. 세번째는 분산하는 것이다. 새로운 기술과 소비자의 요구, 그리고 더 큰 책임감을 느끼기 위해서는 회사의 규모를 줄일 수밖에 없다. 네번째는 혁신하는 것이다. 감성과 느낌을 어떻게 다뤄야 할지,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매장을 어떻게 결합해야 할지 기존의 틀에서 벗어난 아이디어가 필요하다. 마지막 다섯번째는 여성화하는 것이다. 여성적인 가치가 일터로 유입되고 있다. 

미래학이 처음 등장한 것은 1940년대 초다. 미래학의 효용은 다양한 연구방법론을 통해 실현가능성 높은 시나리오를 이끌어 내 우리가 미래에 대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는 데 있다. 그러나 미래 시나리오 역시 하나의 가능성일 뿐, 실제 우리 앞에 다가올 미래는 그보다 밝을 수도 어두울 수도 있다. 이에 저자는 위기는 위험이자 기회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기회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주장한다. 

롤프 옌센, 미카 알토넨 지음 | 36.5 펴냄 | 1만7000원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325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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