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역파급 효과 우려… 美 통화정책 신중하게"

 
 
기사공유
  • 카카오톡 공유
  • 카카오톡 공유
  • 네이버 블로그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공유
  • url 공유

(사진제공= 머니투데이 임성균 기자)
(사진제공= 머니투데이 임성균 기자)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주요 선진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에서 "선진국들은 자신들의 경제정책 변화가 신흥공업국에 큰 충격을 주지 않고 세계 경제의 원만한 회복을 이끌수 있도록 속도조절을 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12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현 부총리는 1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G20 재무장관회의에서 "신흥공업국의 경기가 나빠지면 다시 선진국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G20 차원의 정책공조가 필요하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는 이른바 ‘역파급 효과'(Reverse-spillover·신흥공업국의 경제불안이 다시 선진국의 안정성을 저해하는 현상)를 언급한 것으로, 선진국들이 통화정책 정상화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의미다.

현 부총리는 특히 세계경제의 불균등한 회복세를 언급하며 "세계경제에 봄이 왔다고는 하나, 세계경제 구석구석까지 온기가 도달하지는 않았다"고 비유해 회원국들의 공감을 얻었다고 기재부는 전했다.

그는 또 회의에서 "2010년 서울에서 합의한 개혁안은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과 변화하는 국별 경제력의 올바른 반영을 위해 어렵게 합의된 사안으로 IMF의 신뢰도, 정당성, 효과성 강화를 위해 조속히 이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현 부총리는 지난 2월 한국정부의 제안으로 처음으로 시도된 미국 통화정책 정상화에 대한 '시나리오 분석'에 대해 "다소 낙관적이며 금융채널을 통한 파급효과 연구가 부족하다"고 지적, 보완을 주문하기도 했다.

한편 G20 재무장관들은 이번 회의에서 우크라이나 경제·금융안정을 저해하는 위험요인에 유의하기로 합의하고 미국이 '2010년 IMF 개혁안'을 최대한 빨리 비준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의 공동선언문(코뮈니케)을 채택했다.

G20 재무장관들은 우선 세계경제가 선진국을 중심으로 전반적으로 회복세가 강화됐다고 진단했다. 다만 신흥국 성장 둔화, 지정학적 위험 등 위험 요인도 여전한 만큼 경계를 이어가며 정책 공조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한 목소리를 냈다.

공동선언문을 통해 G20 재무장관들은 "미국의 통화정책 정상화와 관련 시나리오 분석을 통해 각국의 국내정책이 미치는 대외 파급효과를 파악한 뒤 국가간 정책공조를 강화하자"고 합의했다.

그러면서 "각국이 정책방향을 조정할 경우에는 글로벌 경제에 대한 영향을 유의하자"고 덧붙였다.

아울러 G20 재무장관들은 "G20의 성장전략 목표인 향후 5년간 국내총생산(GDP) 2% 제고 달성을 위해 더 의욕적인 구조개혁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새로운 실천과제를 발굴하기로 약속했다.

오는 9월 G20 회의에서 각국 전략에 대한 상호 평가를 진행하자는 데도 의견을 같이했다. 이밖에 미국의 IMF 개혁안 조기 비준을 촉구하는 한편 올해 연말까지 비준되지 않으면 IMF가 대안 마련 일정에 착수하자는 데도 합의했다.

 

  • 0%
  • 0%
  • 코스피 : 3012.95하락 86.7418:03 02/26
  • 코스닥 : 913.94하락 22.2718:03 02/26
  • 원달러 : 1123.50상승 15.718:03 02/26
  • 두바이유 : 64.42하락 1.6918:03 02/26
  • 금 : 64.29하락 1.118:03 02/26
  • [머니S포토] '예타면제'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 국회 통과
  • [머니S포토] 허창수, 전경련 정기총회 입장
  • [머니S포토] 대화하는 윤호중 법사위원장과 여야 간사
  • [머니S포토] 체육계 폭력 등 문체위, 두눈 감고 경청하는 '황희'
  • [머니S포토] '예타면제'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 국회 통과

커버스토리

정기구독신청 독자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