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아시아 그룹은 19일 국내 첫 승무원 직접 채용을 위한 공개면접을 실시한다.

이번 공개면접은 타이 에어아시아 엑스 승무원 채용을 위한 것으로, 서울 센터마크 호텔에서 열린다. 지원자격은 2년제 대학 졸업 이상 학력, 여자 키 158㎝ 이상, 남자 키 170㎝ 이상, 나이 만 20세 이상 만 29세 이하, 600점 이상의 토익 점수 등의 조건을 갖추면 된다.

이번 면접에 사전등록은 필요 없으며 4월 19일 당일 현장에서 영문이력서 및 기타 제출 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면접에서 최종 합격하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현지에 있는 에어아시아 아카데미에서 승무원 교육을 수료한 뒤 타이에어아시아 엑스에 배정받아 승무원 비행을 시작하게 된다.

에어아시아 엑스 아즈란 오스만-라니 대표는 “한국 내 채용은 지난해 4월 이후 처음인 만큼 많은 구직자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직접 채용 방식으로 승무원 채용을 진행하고 있으므로 일부 대행사에서 주장하고 있는 특채에 관한 허위홍보에는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에어아시아 그룹은 지난 3월 언론 보도를 통해 2013년 4월 이후 국내 채용을 위한 대행사는 두고 있지 않으며, 일부 승무원 학원이 진행하는 단독대행사 특채 등 허위홍보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