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청장 출마를 선언한 김만곤 후보는(사진)는 14일 "복지와 인권을 고려한 여성종합복지 프로그램을 구축하여 여성친화도시로 거듭나야 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남성들에 비해 여성들이 일과 가정생활, 자녀양육 등 여러 일들을 병행하기 때문에 많은 스트레스를 받아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여성복지정책은 복지와 인권의 관점에서 고려돼야 하나 안타깝게도 행정기관은 여성 어려움의 면면을 고려치 않는 형식적인 프로그램만 개발하여 운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여성들에게는 출산·육아, 가사, 일자리 문제가 가장 어렵고 힘든 일이라면서 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민간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운영 공공성 강화 △보육시설 돌봄 서비스 연장 및 확충 △공동 육아모델 발굴·육성 △여성 예비창업자와 경력단절여성 재취업 성공을 위한 사전교육 △가정생활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힐링프로그램 △다문화가정 여성을 위한 프로그램 △질적 역량강화 프로그램 등 종합여성복지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복지정책은 지속적인 공공성 강화를 통해 생활균형을 추구해 나갈 것이다"며 "여성친화도시를 조성하여 여성들이 행복한 남구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덧붙였다.